이스라엘군이 홍해에서 이란 선박에 공격을 감행했다고 미 '뉴욕타임스'(NYT) 신문이 6일 보도했습니다.
신문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현지 시각으로 이날 오전 7시30분께 홍해에서 이란 선박을 공격했습니다.
아랍 언론은 이 선박이 이란 혁명수비대와 연계된 정보수집선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또 이 선박에서 불꽃과 연기 등이 보였지만, 피해 상황과 인명피해를 정확히 알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공격은 미국과 이란 등이 오스트리아 빈에서 핵 합의 복원을 위한 회담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혁명수비대는 소셜 미디어에 이번 공격의 배후가 이스라엘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란 외무부는 피해를 본 선박이 이란 혁명수비대의 화물선 MV 사비즈호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익명의 미국 관리들은 '로이터' 통신에 이번 사건을 인지하고 있다면서도 미군이 개입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