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 인근에서 드론 공격받은 유조선... 미군 호위 받아

유조선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 29일 오만 인근에서 공격을 받은 유조선 머서 스트리트호를 미 군함 두 척이 호위하고 있다고 미 해군이 31일 밝혔습니다.

머서 스트리트호는 일본 기업 소유로 이스라엘 국제 해운사에 의해 운용되고 있습니다. 머서 스트리트호는 지난 29일 오만 인근 해상에서 무인 항공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공격을 받아 승조원 2명이 사망했습니다.

미 중부사령부는 성명을 내고 미 해군의 폭발물 전문가들이 머서 스트리트호에 탑승해 선원들의 안전을 살피고 있으며, 공격에 대한 조사를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직 공격을 자행했다고 나서는 단체는 없는 가운데, 이스라엘 정부는 30일 이란이 배후에 있다고 지목했습니다. 이란은 이에 대해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최근 이스라엘과 연계된 여러 척의 배에 공격이 있었고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란을 배후로 지목했습니다.

*이 기사는 AP와 로이터를 참조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