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연합군 "예멘 휴전 한 달 연장"

지난해 11월 예멘 수도 사나에서 예멘 군인들이 사나 공항으로 향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하는 연합군이 예멘 휴전을 한 달 연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우디 국영 언론은 24일 연합군 대변인을 인용해 사우디 주도 연합군이 예멘에서 휴전을 일방적으로 한 달 연장한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사우디 주도 연합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지난 9일부터 예멘 후티 반군과 2주간의 휴전에 돌입했습니다.

연합군의 이런 결정은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에 따른 적대 행위를 중단하라는 유엔의 요구로 이뤄졌습니다.

그러나 이 휴전이 양측의 전쟁 중단을 위한 평화회담으로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사우디와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은 5년 이상 군사적 충돌을 계속해 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