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9일 터키 국경을 통해 시리아에 인도주의적 지원을 제공하는 활동을 1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미국과 러시아가 서로의 의견을 절충한 결의안을 제출했고, 만장일치로 채택됐습니다.
이로써 내전을 겪고 있는 수 백만 명의 시리아인들에게 구호물자가 계속 전달될 수 있게 됐습니다.
미국과 러시아는 논의 끝에 앞으로 1년 간 터키 국경 1곳에서 구호 물자를 전달하도록 했습니다.
터키와 맞닿은 바브 알 하와 검문소 이용 시한이 10일 종료될 예정이었지만, 이번 결의안 통과로 시한이 6개월 연장됐으며, 한번 더 6개월 자동 연장됩니다.
매달 바브 알 하와 검문소를 통과하는 구호 트럭 1천대가 340만명의 주민들에게 지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