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중동국가 카타르를 주요 ‘비나토 동맹국(MNNA)’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미 국무부의 티모시 랜더킹 아랍걸프지역 담당 부차관보는 17일 전화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랜더킹 부차관보는 미국이 카타르를 ‘비나토 동맹국’ 으로 지정하길 희망하며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주요 비나토동맹국(Major non-NATO ally: MNNA)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은 아니지만 미국과 군사전략을 함께 하며 국방, 안보상 혜택을 누릴 수있습니다.
현재 주요 비나토동맹국에는 쿠웨이트와 바레인 등 중동국가를 비롯해 17개국이 지정됐습니다.
앞서 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과 세이크 모하매드 빈 압둘라만 알타니 카타르 외무장관은 이번주 초 워싱턴에서 만나 회담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