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반군 후티 "사우디 남부 아람코 석유 시설 공격" 주장

예멘 후티 반군. (자료사진)

예멘 후티 반군이 29일 사우디아라비아 남서부 국경지대에 있는 사우디 석유회사를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예멘 반군은 이날 성명을 통해 아람코 시설을 포함한 아브하, 지잔 공항 그리고 군기지 등 예멘과의 국경 인근의 다른 목표물도 공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예멘 반군은 지난해 8월과 9월 잇따라 사우디의 주요 석유 시설을 무인기로 공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당시 공격으로 피해를 본 사우디는 하루 원유 생산량이 절반으로 감소하는 등 타격을 입었습니다.

한편 사우디 아람코는 예멘 반군의 석유 시설 공격 주장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