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 철강과 알루미늄 관련 제품에 대한 관세를 인상하는 포고문에 서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 달 8일부터 철강을 원료로 한 제품에는 25%, 알루미늄 관련 제품에는 10%의 추가 관세가 부과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포고문에서, 한국과 아르헨티나, 호주, 브라질, 캐나다와 멕시코는 철강 항목의 관세가 면제된다고 밝혔습니다.
알루미늄 관세 면제 대상국은 아르헨티나와 호주, 캐나다와 멕시코가 들어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조처는 미국의 국가 안보를 위한 것으로서, 미국의 철강과 알루미늄 업계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철강과 알루미늄 수입품은 최근 많이 줄었지만 이를 원료로 하는 일부 제품은 크게 증가해 여전히 미국의 군수 산업 등 국가 안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