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28일 오하이오 민주당 대선 예비선거 (프라이머리)에서 승리했습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이날 예비선거에서 72.4%의 지지를 얻어 크게 승리했습니다.
앞선 8일 유력 경쟁자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민주당 대선경선 후보에서 중도하차 한 이후 바이든 전 부통령은 사실상 민주당 대선 후보로 예정된 상태입니다.
이에 따라 이번 예비선거는 누가 우승하느냐 보다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속에서 어떤 방식으로 선거가 치러질지 등이 더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번 오하이오 예비선거는 미국 내 주요 주단위 선거로는 처음으로 우편투표로 진행됐습니다.
프랭크 라로스 오하이오주 총무장관은 “놀랍게도 총 투표율이 매우 높았다”면서 지난 25일 오후 약 150만명이 투표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28일 ‘USA 투데이’신문과 서폭 대학교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바이든 전 부통령은 44%의 지지율로 38%에 그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앞질렀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