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틱톡(TikTok)이 미국에서 사업을 강제 매각하는 대신 폐쇄하는 쪽을 선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11일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이 관계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정한 매각 마감 시한에 맞춰 틱톡을 매각하는 것이 중국과 틱톡의 모회사 ‘바이트댄스’ (ByteDance)가 나약하게 비춰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바이트댄스는 그러나 로이터에 보낸 성명에서 중국 정부가 미국이나 다른 시장에서 틱톡의 폐쇄를 제안한 적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0일 틱톡의 미국 사업 매각 마감시한을 연장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틱톡이 문을 닫거나 팔리거나 둘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정한 매각 마감시한은 9월 중순까지입니다.
중국 정부는 11일 미국이 국가 안보에 대한 개념을 남용한다며, 외국 기업에 대한 탄압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