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새태로 심각한 경제난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의회가 대규모 추가 부양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6일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대응을 위해 1조 달러 규모의 추가 부양책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인이 개인에 대한 추가 현금을 지원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 등 계속해서 임금을 받을 수 있는 추가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미치 매코넬 공화당 상원 원내 대표도 의료 부분에 대한 지원이 최우선 순위를 차지해야 한다며 새 법안 마련의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6일 백악관에서 가진 언론 브리핑에서 "우리 (미국 정부)는 우리 국민 (미국민)을 잘 돌볼 것"이라며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그들의 잘못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미국은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공중 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등 전쟁이나 대공황과 같은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