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해나’ 텍사스 주 강타... ‘더글라스’ 하와이 접근

허리케인 해나가 25일 텍사스 해안을 강타해 파손된 배들이 떠밀렸다.

대서양에서 발생한 올해 첫 허리케인 ‘해나’가 25일 저녁 텍사스주 ‘파드레’ 섬에 상륙한 데 이어 이스턴 케네디 카운티로 이동했습니다.

택사스 해안과 내륙의 많은 지역이 폭우와 침수 사태를 겪고 있습니다. 그래그 에벗 텍사스 주지사는 32개 카운티에 대해 재난사태를 선포했습니다.

26일은 해나가 열대성 폭풍으로 위력이 약화됐습니다. 국립허리케인센터는 해나의 영향으로 27일까지 최대 45cm의 비가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6천km 서쪽으로 떨어진 하와이 주 오아후 섬에도 25일 허리케인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허리케인 ‘더글라스’가 26일 상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허리케인 더글라스의 하와이 상륙에 앞서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더글라스는 상륙하기 전 1등급으로 다소 약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자원봉사자들이 줄어 허리케인 대비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