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외무장관이 5일 미국에 대해 핵합의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무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은 이날 트윗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집무를 시작하던 때에 우리는 핵합의를 체결했으나, 현재는 파면된 당시 참모들로 인해 트럼프 대통령이 바보 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문제를 풀고 싶으면 그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달렸다고 강조했습니다.
자리프 외무장관은 또 “당신 참모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인도주의적 포로교환을 이루었다”고 말했습니다.
이란 외무장관의 이 같은 발언은 이란이 자국에 2년간 억류되었던 미국 해군 출신 민간인 마이클 화이트씨를 석방한 것과 관련,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감사를 표한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윗에서 마이클이 집에 도착했다며 2020년 대통령 재선 이후 이란과 더 대단하고 훨씬 나은 합의를 이루길 고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18년 이란 핵합의를 탈퇴하고 이란에 대한 제재를 다시 강화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