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알래스카 민주당 경선 승리

조 바이든 전 부통령.

미국 민주당 대통령 대선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알래스카주 경선에서 승리했습니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바이든 전 부통령은 11일 열린 민주당 대통령 후보 예비선거에서 55.3%의 득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 8일 경선에서 하차한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기록한 44.7%의 득표율을 앞서는 것입니다.

이날 득표로 바이든 전 부통령은 알래스카의 대의원 15명 중 11명을 확보해, 전체 대의원 수를 1천228명으로 늘렸습니다.

이번 예비선거는 샌더스 의원의 중도 하차 이후 처음 열린 것입니다.

샌더스 의원은 경선 포기 이후에도 자신의 이름을 투표 용지에 남겨 두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