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오 장관, “대이란 제재 복원 절차 발동”

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이 2일 워싱턴 국무부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은 19일 성명을 내고 이란에 대한 유엔 제재를 전면 복원한다고 밝혔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미국은 권한에 따라, 무기 금수조치를 포함해 앞서 종료된 모든 유엔 제재를 복원하는 스냅백 절차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스냅백은 2015년 이란이 서방과 맺은 ‘포괄적 공동행동계획’ JCPOA 핵합의 내용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완화한 제재를 다시 복원할 수 있다는 조항입니다.

폼페오 장관은 “미국은 모든 유엔 회원국들이 이런 조치를 시행할 의무에 따르길 기대한다”며 “유엔과 회원국들이 제재 시행 의무를 따르지 않을 경우 미국은 국내적 권한을 활용해 대가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국, 프랑스, 독일은 지난 달 미국의 대이란 제재 복원을 지지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