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인터넷에서 개인정보를 밀거래한 혐의로 러시아인 한 명을 체포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 연방수사국(FBI)은 지난 7일 '키릴 피르소브'라는 러시아인이 뉴욕 JFK 공항에 도착한 후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정부는 피르소브가 ‘디어.아이오(deer.io)’라는 온라인 웹사이트를 운영해 사이버 범죄자들에게 개인정보를 판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개인정보 거래 피해자에는 미국 시민도 포함됐습니다.
이 웹사이트는 지난 2013년 개설돼 2만 4천여건의 거래가 이뤄어졌습니다. 금액으로는 1천700만 달러규모에 이릅니다.
VOA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