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오리진 우주여행 경매 2천800만 달러에 낙찰

블루오리진 우주선 캡슐 내부

미국 민간우주 업체인 블루오리진이 시행하는 우주여행 자리가 경매에서 2천800만 달러에 낙찰됐습니다.

회사 측은 12일 이런 결과를 트위터에 밝히고 낙찰자 신원을 수주 안에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경매는 140개 나라 이상에서 관심을 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블루오리진은 낙찰금을 회사재단에 기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우주여행에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 최고경영자(CEO)와 그의 동생도 동행합니다.

블루오리진은 베조스 아마존 CEO가 만들었습니다.

이들이 탑승한 우주선을 실어나를 로켓은 오는 7월 20일 발사됩니다.

블루오리진 측은 로켓이 탑승객들을 지구 표면에서 100km 이상 고도로 실어나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고도에서 탑승객들은 무중력 상태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우주여행은 10분 동안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행을 마친 우주선은 낙하산을 이용해 지구에 귀환합니다.

한편 우주선을 실어나를 추진 로켓은 지상으로 다시 회수될 예정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