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321km 멕시코 장벽 기념식 참석 “강력하고 포괄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3일 애리조나 주 산루이를 방문해 멕시코 국경장벽 완공을 기념했다. 완공된 장벽은 200마일에 달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3일 미 남부 지역의 멕시코 국경 장벽이 “강력하고 포괄적”이라며 과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애리조나 주를 방문해 멕시코 국경장벽 완공을 기념하는 명판에 서명했습니다.완공된 장벽은 200마일(321km)에 달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까지 우리 국경선이 이보다 더 안전했던 적은 없다”며 이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하고 포괄적인 국경 장벽 구조”라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3일 애리조나 주 유마의 국경경비대를 방문해 멕시코 국경장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그러면서 “새로운 장벽은 이전보다 두 배 더 높고 더욱 길다”며 올해 안으로 최대 500마일(760km) 길이의 국경 장벽이 완성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긴급공중보건 당국을 활용해, 남쪽 국경에서 밀입국을 차단하고 신속히 그들을 돌려보냈기에 코로나바이러스 재앙을 예방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