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플로리다에 사무실 개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0일 플로리다 팜비치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5일 플로리다주에 사무실을 열었다고 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사무실 측은 이날 성명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서신과 공식 발언, 미국 이익을 발전시키기 위한 공식적인 활동 등을 맡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홍보와 조직, 공개 활동을 통해 트럼프 전 행정부의 의제를 이행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곳을 통해 정치와 관련된 자신의 견해를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 하원은 25일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상원에 넘겼습니다.

탄핵안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6일 발생한 시위대의 의회 난입 사태를 부추겼다는 '내란 선동' 혐의가 명시됐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상원 탄핵 심판은 내달 9일 시작될 예정입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일 백악관을 떠나기 전 지지자들에게 "어떤 형태로든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WSJ)신문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퇴임 전 측근들과 함께 '애국당'이라는 정당 구성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