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4일 국정 연설 예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말 백악관에서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에 서명한 후 시민들을 환영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4일 자신의 탄핵 심판 최종 표결 하루 전 국정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국정연설을 통해 자신이 이룬 경제 성장을 강조할 전망입니다.

특히 50년 역사상 가장 낮은 실업률을 포함해 여러 경제 상황이 노동자들과 중산층 삶에 크게 도움이 됐다는 점을 부각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미·중 1단계 무역 협상 합의를 비롯해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을 비중 있게 언급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우크라이나 사태'로 시작된 공화당과 민주당의 트럼프 대통령 탄핵 혐의에 관한 결정은 오는 5일 미 상원에서 최종 투표로 일단락됩니다.

공화당이 주도하는 미 상원은 100명 의원 가운데 공화당 53명, 민주당 45명이며 무소속이 2명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을 탄핵하기 위해서는 상원 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합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