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의회 "미국, 사우디와 원자력 회담 의회에 계속 알려야"

워싱턴 DC 의회.

미국 국무부와 에너지부는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원자력 협력에 관한 논의에 대해 의회에 정기적으로 브리핑을 할 것을 약속해야 한다고 의회 산하 감시기구가 어제(4일) 밝혔습니다.

미 의회 산하 일반회계국(GAO)에 따르면 의회는 원자력 기술 공유 협상에 관한 상원과 하원 외교위원회에 대한 정부의 브리핑을 요구하기 위해 지난 1954년 제정된 원자력법(AEA)의 개정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는 비밀리에 사우디에 원자력 기술을 판매할 수 있도록 승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미 의회는 사우디와의 핵 기술 공유는 결과적으로 중동 지역의 핵 군비 경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