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오는 6월 이라크와 미군 주둔 문제를 놓고 회담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은 7일 국무부에서 가진 기자 회견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격화되고, 이라크 경제가 석유 수입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슬람 무장조직(IS) 격퇴와 국가 안정을 위해 양국이 노력해온 이익을 지키기 위해 서로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이어 미국의 향후 (이라크) 주둔과 독립적이고 주권적인 이라크 지원문제 등 양국 간 모든 전략적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국은 데이비드 헤일 국무부 정무차관보가 대표로 나설 예정입니다.
앞서 이라크 정부는 지난 1월 미국이 바그다드 공항에서 이란군의 카셈 솔레이마니 총사령관을 드론 공격으로 사살하자 이에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이어 이라크 주둔 미군은 이란의 지원을 받는 민병대의 로켓 공격을 받아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