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백악관 안보보좌관, 브라질 대통령 면담

지난 5일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에 도착했다.

미국의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5일 자이르 보오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주브라질 미국대사관은 이날 성명에서 설리번 보좌관이 보오소나루 대통령과 면담하고 민주주의와 지역 안보, 기후 변화, 그리고 코로나 대응 협력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의 남미 순방은 이번이 처음으로 올해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최고위급 미 관리의 브라질 방문입니다.

미 대사관은 이번 방문이 두 민주주의 국가의 유대관계를 증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아마존에서 온 세 명의 당국자를 만나 기후 변화와 삼림 벌채, 불법 채굴 해결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이어 아마존 원주민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계획과 전략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브라질 정부는 아마존 열대우림을 지키기 위해 미국과 국제사회의 재정 지원을 바라고 있습니다.

성명에 따르면 설리번 보좌관은 브라질 정부 기관 및 기술회사 대표들을 만나 브라질의 5세대 이동통신(5G) 사업 등을 협의했습니다.

Reut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