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 “예멘 여행 자제하고 예멘을 떠나라”

미국 정부는 국민들에게 예멘으로 여행하지 말고 예멘에 있는 사람도 떠날 것을 생각해 보라고 촉구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5일 여행위험경보를 내고 불안정한 정세와 테러분자의 활동 때문에 예멘으로 가는 것이 아주 위험하다고 밝혔습니다.

국무부는 또 예멘 주재 미국 대사관 직원의 가족과 꼭 필요하지 않은 정부요원이 예멘을 떠나도 좋다고 발표했습니다. 국무부는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미국 정부가 제공할 수 있는 대피 계획이 아주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예멘에서는 알리 압둘라 살레 현 대통령이 물러날 것을 요구하며 반정부 시위대가 지난 몇 주째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군과 시위대가 충돌해 죽거나 다친 사람이 생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