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일주일안에 중재안 서명식

예멘 정부와 야당은 알리 압둘라 살레 대통령이 조기에 퇴진하는 내용이 포함된 중재안 서명식을 갖기로 했습니다.

예멘의 야당 연합은 25일 걸프협력협의회가 제시한 중재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며 곧 중재안 서명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서방 언론은 서명식이 일주일 안에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릴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중재안에 따르면 서명식후 30일 안에 살레 대통령이 자진 사퇴하게 되며 33년간 계속된 살레 정권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됩니다.

그러나 여야의 중재안 수용에도 불구하고 예멘에서는 26일 시위가 발생했습니다. 시위대는 살레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정부군의 발포로 타이즈에서 시위를 벌이던 사람 한명이 사망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