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사나 공항 운항 중지

예멘 정부군과 반정부 부족간 충돌이 격화되면서 수도 사나의 공항에서 비행이 중지됐습니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오늘(2일) 충돌이 공항 인근으로 옮겨가면서 공항 운영이 중단됐습니다.

이에 더해 수 천명의 하시드 부족민들이 무장한 채 수도 사나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군은 하시드 부족 지도자 셰이크 사데크 알-아마를 지지하는 무장세력을 겨냥해 포격을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국자들은 31일과 1일에 41명이 충돌로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남부 타이즈 시에서는 정부군이 알리 압둘라 살레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대에 실탄을 발포했습니다. 지난 몇 일 간 타이즈 시에서 일어난 충돌로 최소 25명이 사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