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전체 곡물 생산량이 556만t으로 추산된다고 유엔이 밝혔습니다. 북한의 식량 부족량은 86만t으로 전망됐습니다.
미국은 북한이 협상 테이블에 나와 미국의 목표와 우려에 관해 논의하기를 기대한다며, 관건은 북한이 관여를 선택할지 여부라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이 국제적 의무와 약속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스위스의 비정부기구가 북한의 인도주의 상황이 전 세계에서 19번째로 심각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인도주의 지원이 필요한 주민 규모는 전체 인구의 절반 정도인1 천만여 명으로 추산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입을 막기 위한 북한의 국경 봉쇄로 미국 내 구호단체들의 대북 지원 활동이 중단된 지도 1년 반이 돼 갑니다. 하지만 아직도 북한 국경이 열릴 조짐이 없어 구호단체들은 지원 계획조차 세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유엔은 북한에서 신종 코로나 백신 접근과 배포를 지원하는 것이 올해 우선 순위라고 밝혔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20억 회분 이상의 코로나 백신이 접종됐지만 북한은 아직 백신 접종이 시작되지 않은 6개 나라 가운데 하나입니다.
북한 국영 항공사인 고려항공이 11년 연속 유럽연합 회원국 내 운항이 엄격히 제한되는 항공사로 지정됐습니다. 러시아제 여객기 2대를 제외한 나머지 항공기 모두 국제 안전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한다는 겁니다.
아일랜드 비정부기구가 지난해 150만 달러 규모의 대북 지원을 제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신종 코로나 여파에도 불구하고 올해 3월까지 평양에 상주 직원을 뒀던 이 단체는 북한 주민의 영양 상태 개선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2022회계연도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했습니다. 국방 예산은 7천 529억 달러, 한국 돈으로는 약 835조 원 규모인데, 특히 북한 탄도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역량 향상을 계속 지원하는 계획들이 구체적으로 명시됐습니다. 안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강양우)
매년 5월 31일은 유엔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세계 금연의 날’입니다. WHO는 올해 금연 캠페인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위험을 줄이기 위한 노력과 연계해 진행하고 있습니다.
적어도 올 연말까지는 외국인들의 북한 입국이 허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북한의 엄격한 코로나 방역 조치로 1년 전 평양을 떠난 북한주재 영국 대사가 전망했습니다. 북한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준수하면 영국 정부는 북한을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인 10명 가운데 7명은 북한과의 비핵화 대화를 한국이 주도하고 미국이 따라가는 것을 지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또한 북한 핵무기 역량을 부분적으로 폐기하는 예비 합의를 지지한다는 응답자도 54%에 달했습니다.
미한 정상회담 공동성명에 중국이 예민해하는 남중국해, 타이완 문제 등이 포함된 가운데, 국무부가 중국의 악의적 행위에 대한 한국 등 동맹, 동반국들과의 견제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홍콩과 신장위구르 자치구 내 인권 침해 등 민주주의가 짓밟힐 때 가치를 공유하는 동맹이 함께 맞설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안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강양우)
미한 정상회담에 앞서 미국 의회에서는 동맹 강화 성명과 한반도 평화 법안 발의 등 의원들의 움직임이 활발합니다. 최근 한국의 대북전단금지법과 관련해 미국 의회 청문회를 주도했던 크리스 스미스 하원의원은 미한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국 문재인 정부의 인권 정책에 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안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이상훈)
이번 미한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 문제에 대해 두 정상이 어떤 의견을 나눌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미국과 한국 간 입장이 일치해야 비핵화 성공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면서, 대북특별대표 임명은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조언했습니다. 또 바이든 대통령이 북한의 인권 유린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안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강양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문재인 한국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미-북 비핵화 협상 재개를 위한 방안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크리스토퍼 힐 전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말했습니다. 6자회담 수석대표를 지낸 힐 전 차관보는 북한 핵은 역내 국가들의 문제이기도 한 만큼 다자간 협력이 필요하며, 특히 중국과의 협력패턴을 구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21일 열리는 미한 정상회담은 철통같은 미한 동맹의 중요성을 재확인시킨다고 알렉스 웡 전 국무부 대북특별부대표가 말했습니다. 웡 전 부대표는 미한 간 입장이 일치됐을 때 비핵화의 성공 가능성이 커진다며, 정상회담 이후에도 양국이 대북정책 이행을 위한 조율을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문재인 한국 대통령이 이번 정상회담에서 북한에 대한 첫 단계 조치들에 합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셉 윤 전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지적했습니다. 윤 전 대표는 북한은 여전히 바이든 행정부의 실질적인 첫 움직임이 무엇일지 지켜보고 있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 들어 처음 열리는 미한 정상회담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이 ‘싱가포르 합의’를 기반으로 한 대북 접근을 출발점으로 삼기로 한다면 북한에 긍정적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게리 세이모어 전 백악관 대량살상무기 조정관이 말했습니다.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과 관련한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거부했다는 최근 언론 보도와 관련해, 사실이 아니라고 백신 공동구매 배분 국제 프로젝트가 밝혔습니다. 다른 수혜국처럼, 기술적 측면에서 협력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안소영 기자입니다. (영상편집: 강양우)
북한이 신종 코로나 대응에 대한 협력을 거부하고 있다는 최근 언론 보도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백신 공동구매 배분 국제 프로젝트가 밝혔습니다. 북한에 대한 지원은 다른 수혜국과 동일한 목표와 과정을 따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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