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3월 24일은 유엔이 지정한 ‘세계 결핵의 날’입니다. 지난해 전 세계를 강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북한 등 결핵 고위험국들의 상황이 더 악화됐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대립이 갈수록 첨예화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북한과 중국, 러시아가 밀착 행보에 나섰습니다. 미국의 전문가들은 한국, 일본과 공조 강화에 나선 미국에 대한 견제 움직임으로 분석하면서, 북한 등 한반도 문제 해결에 중국의 역할을 기대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국무장관과 국방장관의 한국 방문에서 미국 측은 한반도 비핵화 표현 대신 대부분 북한 비핵화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그동안 한반도 비핵화라는 표현을 사용해 비핵화 주체에 대한 개념이 모호했었는데 전문가들은 비핵화 범위 제한에 대한 두 가지 표현에 의미를 분명히 하고, 미한 간 이견이 없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안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조명수)
지난 1월 20일 출범한 바이든 행정부는 대북 정책 설명 과정에서 ‘한반도 비핵화’ 보다는 ‘북한 비핵화’라는 표현을 자주 사용하고 있어 주목됩니다.
미국의 수도 워싱턴의 한국전쟁 기념공원에 `추모의 벽'을 세우는 공사가 오늘(16일)부터 시작됐습니다. 한국전쟁참전용사 기념공원재단 측은 추모의 벽에 한국전쟁에서 전사한 미군뿐 아니라 한국군 카투사 전사자의 이름도 새겨질 것이라면서, 굳건한 미-한 동맹의 상징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미국의 접촉 시도에 반응하지 않는 것은 아직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정책 기조를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미국 내 전문가들이 분석했습니다. 북한을 상대하기가 더 복잡하고 어려워졌으며, 진전을 위해서는 더욱 창의적인 방안이 필요하다고 해석도 나옵니다.
대북 제재는 북한 핵 프로그램을 종식시키지는 못했지만, 진전 속도를 늦추는 데 기여했다고 국제 핵 전문가가 평가했습니다. 또 북한 비핵화 조치와 관련해 바이든 행정부는 동결이 아닌 실제로 핵 물질과 핵무기 생산 중단을 이끌어 핵 시설 폐기 수순을 밟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안소영 기자입니다. (영상편집: 김정호)
바이든 행정부가 새로운 대북 전략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주고받기식 단계적 비핵화 해법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견해들이 일각에서 제기돼 다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제재 완화 등에 발맞춘 점진적인 핵 폐기만이 유일한 해법이란 주장인데, 이는 북한 정권의 핵무장을 가능하게 하면서 실패를 거듭한 전략이란 반박도 거셉니다. 안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이상훈)
표현의 자유 침해 소지 등으로 국제사회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이른바 ‘대북전단금지법’이 오는 30일부터 발효되는데 한국 정부가 이 법에 대한 해석지침을 내놨습니다. 제3국에서의 전단 살포 행위는 적용 대상에서 제외시켰지만 남북 접경지역뿐 아니라 한국 내 어느 곳에서도 전단 살포 행위를 할 수 없다는 내용을 담아 논란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안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촬영: 김형진 / 영상편집: 김정호)
미국과 한국의 연합지휘소훈련이 8일부터 시작됐습니다. 이번 훈련은 18일까지 진행되는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영향으로 실제 기동 훈련이 생략된 지휘소 훈련 방식으로 실시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안소영 기자입니다. (영상편집: 김정호)
대북 제재 무용론 주장은 제재의 본질을 이해하지 못하는 데서 비롯된 것이라고 미국 내 전문가들이 지적했습니다. 북한 정권의 핵과 미사일 실험에 따른 국제법 위반에 책임을 묻기 위한 강력한 조치란 설명입니다. 안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조명수)
한국 내 탈북민들이 최근 단파 라디오 방송과 유튜브 등을 통한 대북 방송을 잇따라 시작했습니다. 한국 정부의 대북전단금지법과 북한의 반동사상문화배격법으로 더 고립된 북한 주민들에게 진실을 알리고 현실을 일깨워 주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안소영 기자입니다. (영상편집: 이상훈)
미국 국무부가 북한 핵시설 가동 정황과 관련한 국제원자력기구 IAEA 발표 내용에 대해 우려를 밝히면서 북한 정권의 위협에 대한 평가와 동맹과의 긴밀한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인도태평양사령부의 정보국장도 북한의 움직임이 사실이라면, 미북 간 긴장을 촉발할 사안이라며 주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안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강양우)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정책이 구체화되기도 전에 한국 통일부가 ‘제재 재검토’를 거듭 요구하는 데 대해 이곳 워싱턴에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북한의 인도주의적 위기는 김정은 정권의 잘못된 정책에서 비롯된 만큼, 한국 통일부 장관은 제재를 탓할 게 아니라 북한 정권에 문제를 제기하라는 촉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안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강양우)
최근 북한 매체들이 북한의 유급 출산휴가와 보조금 제도를 선전하고 있지만 여성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거의 없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명목상의 보조금 지급보다, 산모의 건강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배급과 요양시설을 제공하는 게 효과적이라는 지적입니다. 안소영 기자입니다. (영상편집: 김정호)
바이든 행정부가 북한 인권 문제를 중시하겠다는 기조를 밝힌 가운데, 대북 정보 유입을 대폭 강화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 될 것이라는 제안이 나왔습니다. 외부 정보 유입은 북한 독재 체제의 근간을 흔들며, 북한인들에게 김정은 정권이 없는 자유로운 북한을 대안으로 제시할 것이라는 지적입니다. 안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이상훈)
국무부가 지독한 북한인권 문제에 대해 주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 인권기록과 관련한 탈북민들의 증언은 검증 과정이 부족하다고 말한 최근 한국 통일부 장관 발언과 관련한 입장 표명인데, 미국 외교 정책의 중심은 인권이란 점을 거듭 강조한 겁니다. 안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김형진 / 영상편집: 이상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이 모든 나라에 공평하게 분배돼야 한다는 국제사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유엔은 선진국들이 백신을 거의 독점한 현실을 비판하며 ‘글로벌 백신 계획’을 제안했습니다.
납북 일본인의 상징인 요코다 메구미 씨의 어머니가 딸에 대한 그리움과 재회의 희망을 담은 편지를 공개했습니다. 남편 마저 떠나 보내고 85세 나이로 홀로 딸을 찾기 위한 싸움을 벌이고 있다며, 새로 들어선 미 정부가 일본과 협력해 납북자 문제 해결에 나서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북한의 최근 몇 년간 식량 부족 현상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국과 한국에서는 북한의 올해 식량 부족량이 110만 톤 정도 될 것으로 추정했는데, 북한 당국의 강도 높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방역 조치도 식량난을 더 가중시킬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했습니다. 안소영 기자입니다. (영상취재: 김선명 / 영상편집: 이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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