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영양부족 비율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영유아의 절반 정도가 다양한 식품을 섭취하지 못했고, 도시와 지방 간 격차도 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오늘 미국의 제46대 대통령으로 취임한 조 바이든 대통령은 올해 만 78세로 미국 역대 최고령 대통령입니다. 1972년 최연소 상원의원에 선출된 뒤 30여 년 의정 생활을 하고 부통령까지 역임했던 워싱턴의 주류 정치인입니다. 가난하고 힘들었던 가정사를 겪어오면서 남을 배려해왔던 바이든은 미국의 위상과 지도력 재건이라는 강한 의지를 밝혀왔습니다. 안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김선명 / 영상편집: 이상훈)
조 바이든 대통령은 올해 만 78살로 미국 역대 최고령 대통령입니다. 1972년 최연소 상원의원에 선출된 뒤 30여 년 의정 생활을 하고 부통령까지 역임했던 워싱턴의 주류 정치인입니다. 특히 최근 들어 미국의 국제 위상과 지도력 재건에 강한 의지를 밝혀왔습니다. 안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이상훈)
바이든 행정부는 방위비 분담금 협상 등 한국과의 현안을 신속히 점검하고 한반도 정책을 설정할 것이라고, 미국의 전직 주한대사들이 말했습니다. 또 굳건한 양국 관계는 다소 균열이 발생해도 곧 복원된다며, 갈등 원인이 됐던 문제들이 빠르게 해결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북한 문제는 이전보다 더 큰 도전과제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 고비 때마다 인도적 지원을 통한 대화를 모색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은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았고, 결국 지난 4년 동안 대북 인도적 지원이 단 한 건도 성사되지 못했습니다.
국제적십자위원회(ICRC)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속에서도 북한 내 장애인 재활과 신종 코로나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지만, 장애인 지원 활동 규모는 전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인도태평양조정관에 내정된 커트 캠벨 전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중국 견제를 위해 동맹국들과의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한국을 포함한 10개국 연합체의 필요성과 ‘쿼드(Quad)’의 확대도 언급했습니다.
북한 당국이 주민들을 더욱 고립시키기 위해 극단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방역 조치를 하고 있다는 내용의 국제 인권단체의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한국 정부는 북한과의 관계 개선에만 집중한 채 북한 인권 문제를 등한시한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안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김선명 / 영상편집: 강양우)
국제 인권단체가 올해도 북한을 세계에서 가장 억압적인 나라 중 하나로 규정하면서, 신종 코로나 방역 조치에 따른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 주민들을 외부 세계로부터 단절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극단적인 조치를 택해 그 어느 때보다 고립이 심화됐다는 겁니다.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수가 조만간 1억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북한은 여전히 ‘코로나 청정국’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내부 상황은 여전히 알 수 없지만, 백신 제공을 통해 북한의 문을 열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오는 20일 취임을 앞두고 내각 인선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한반도 관련 핵심 요직은 무엇이고 과거 인선 기간은 얼마나 걸렸는지 안소영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미 의회 상하원이 오늘(7일) 지난해 11월 3일 실시된 대선에서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의 승리를 공식 인증했습니다. 의회는 당초 어제 인증을 마치려 했지만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연방 의사당에 난입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로 회의를 한 때 중단한 뒤 밤 늦게 재개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를 확정하는 상하원 합동회의가 열리던 의회에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몰려들어 의사당이 봉쇄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회의는 즉각 중단됐고, 워싱턴DC에는 통행금지령이 내려졌습니다. 안소영 기자입니다. (영상편집: 이상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미 연방 의사당에 난입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회의는 즉각 중단됐고, 워싱턴 DC에는 통행금지령이 내려졌습니다.
북한의 코로나 백신 신청서를 접수한 것으로 알려진 국제기구가 이달 내로 관련 사안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2002년부터 북한을 지원해 온 이 기구는 92개 개도국에 대한 공정한 백신 배급을 위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안소영 기자입니다. (영상취재: 김선명 / 영상편집: 강양우)
북한으로부터 코로나 백신을 요청받은 것으로 알려진 국제기구가 이달 안에 관련 사안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기구는 지난 2002년부터 유네세프 등을 통해 대북 지원을 벌여왔습니다.
올해 북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을 지원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모금은 목표액의 9%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북한의 국경 봉쇄 조치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유엔과 민간 구호단체들은 내년도 지원 계획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VOA는 2020년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한반도 상황을 분야 별로 돌아보는 다섯 차례 기획보도를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두 번째 순서로 접점 없는 교착 상태를 지속한 미-북 비핵화 협상에 대해 살펴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후 세계 각국이 대응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미국은 미북 비핵화 협상 교착이 장기화 상황에서 북한에 인도적인 ‘코로나 방역’ 지원을 지속적으로 제안해왔습니다. 이를 통해 미북 대화도 모색했지만, 결국 북한의 거부로 ‘코로나’ 방역 지원은 성사되지 못했습니다. 안소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영상편집: 조명수)
미국은 올 한 해 북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방역 지원을 제안하며 북한과의 대화 재개에 공을 들였습니다. 지원 제안과 별도로 관련 정책 측면에서도 유연성을 발휘했지만, 북한은 코로나 유입 방지를 이유로 일절 응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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