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가 북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을 위해 지금까지 94만 달러를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엔의 대북 코로나 기금 모금은 목표액의 5%에 그쳤습니다.
북한 어린이와 청소년 절반 정도가 납 중독 국제 기준치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 세계 2백여 국가 가운데 14번째로 높은 건데, 어린이들의 지능지수 발달에 치명적이어서 잠재적 두뇌 자원 성장을 막는다는 지적입니다. 안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김선명 / 영상편집: 강양우)
북한 어린이의 절반 이상이 납 중독 상태라고 지적한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조사 대상 204개국 가운데 14번째로 높은 수준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 조치로 북한이 국경을 봉쇄한 지 6개월이 지났습니다. 농업과 의료 등 각 분야 대북 지원이 중단된 가운데, 미 구호단체들은 내부 상황 조차 확인할 길이 없다며 답답함을 토로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신종 코로나 감염이 의심되는 탈북민이 월북했다는 북한의 발표와 관련한 정보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북한이 1천 200 여 명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 검사를 실시했고, 전원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지난해 중국에서 시작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여러 나라로 번졌는데, 북한은 아직도 돼지열병을 잡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세계동물보건기구는 북한을 ‘새로운 돼지 열병이 발병했거나, 진행 중인 국가’로 지목하고, 정확한 전염 실태 공개를 촉구했습니다. 안소영 기자입니다. (영상취재: 김선명 / 영상편집: 강양우)
지난해 북한에서 발병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아직 퇴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국과 국제기구 등은 북한 내 돼지열병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실태 공개를 북한 당국에 촉구했습니다.
유엔 역사 75년 만에 처음으로 유엔총회가 화상으로 열립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에 따른 결정으로, 유엔 회원국 정상들이 유엔 본부가 있는 뉴욕에 오는 대신 녹화 영상을 통해 기조연설을 하게 됩니다.
북한의 산림 면적이 지난 30년 사이 약 90만 헥타르가 줄었고, 특히 지난 10년 사이에는 평양시 면적만큼의 산림이 사라지는 등 산림 황폐화가 극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북한을 포함한 10개 나라에 인도적 지원이 필요한 전 세계 인원의 60%가 모여 있으며, 북한의 정치, 경제, 사회적 위기가 심각하다는 내용의 보고서도 발표됐습니다. 안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강양우)
인도가 결핵 치료제 부족 사태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북한에 100만 달러 상당의 항결핵제를 전달했습니다. 인도는 1996년 이후 꾸준히 북한에 식량과 의약품을 지원해 왔습니다.
북한이 20여 년 전 유엔산하 국제농업개발기금에서 빌린 자금 수천만 달러를 아직도 갚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난한 농민과 여성을 돕기 위한 대출 사업이었는데, 채무를 이행하지 않는 북한의 행태가 다시 드러났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안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이상훈)
북한 등 10개 나라에 전 세계 인도적 지원이 필요한 사람의 60%가 모여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 국가들은 적어도 1개 이상의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북한은 사회 경제 정치적 위기와 만성적 식량난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유니세프는 22일, ‘동아시아 태평양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상황 보고서 10호’를 내고, 북한에서 예방적 치료적 의료 활동과 영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이 농민과 저소득층 여성을 돕기 위한 소액대출 사업을 위해 유엔 산하 기구에서 빌린 돈 가운데 80% 정도를 아직 갚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북한이 농업 개발을 위해 시작한 이 사업은 2008년 중단된 후 재개되지 않고 있습니다.
유엔인구기금(UNFPA)이 지난달 10일 유엔 대북제재위원회로부터 제재 면제를 승인받은 대북 지원 물품에 대한 조달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UNFPA는 21일 VOA에, 지원 물품과 장비가 올해 말이나 적어도 내년 초에는 북한에 반입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북한이 신종 감염병 대응 등 보건 의료 시스템을 개선하려면 의료 정보시스템을 통합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비상사태와 재난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는 틀을 마련할 수 있다는 겁니다.
유엔 산하 식량농업기구(FAO)가 올해 대북 인도 지원 사업 예산을 늘리고 수혜 대상도 확대했습니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북한의 식량 불안정이 가중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응한 북한의 국경 폐쇄 조치가 장기화하면서 현지에서 결핵을 진단하고 치료할 국제 인력이 거의 없는 상황이라고, 유엔 산하 결핵퇴치 국제협략사업단의 루치카 디띠우 사무국장이 말했습니다. 디띠우 사무국장은 16일 VOA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북한에서 다제내성 결핵 치료제 부족 사태가 발생할 것이 확실하다고 말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한 북한의 국경 봉쇄가 장기화되면서 북한 내 결핵 환자들이 중대한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이달부터 결핵 치료제가 바닥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옵니다. 안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강양우)
이달 하순부터 북한은 장마철에 들어갑니다. 매년 농작물 피해로 이어지는 장마에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따른 식량난 악화 우려까지 겹쳐서인지 북한 당국이 장마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수해 방지와 장마 기간 건강 관리법 등을 안소영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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