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한 북한의 국경 봉쇄가 장기화되면서 북한 내 결핵환자들이 중대한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이달부터 결핵 치료제가 바닥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북한 주민 10명 가운데 약 5명이 영양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고, 유엔이 경고했습니다.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고, 지난해 보다 더 악화된 상황입니다. 유엔은 13일, 2016년부터 2019년 사이에 북한 주민 1천220만 명이 영양부족에 시달렸다고 밝혔습니다.
신종 코로나 관련 대북 지원 물자가 북한에 도착했다고, 국제적십자연맹(IFRC)이 밝혔습니다. 먼저 마스크와 코로나 진단키트가 도착했고, 앞으로 유전자증폭 검사기와 방역용 보호복 등이 전달될 예정입니다.
북한의 만성적 식량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가중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이 전망했습니다. 비료 부족으로 가을 작황이 부진할 수밖에 없는 데다 주민들은 소득 감소로 식량을 구매하기도 어렵다는 지적입니다. 안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강양우)
북한의 만성적 식량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가중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이 전망했습니다. 비료 부족으로 가을 작황이 부진할 수 밖에 없는데다 주민들은 소득 감소로 식량을 구매하기도 어렵다는 지적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도움이 된다면 3차 미북 정상회담을 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해 미국의 전문가들은 공을 또다시 북한에 돌린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북한은 자신들이 원하는 제재 해제 등을 미국이 해결해주기 전에는 대선 상황을 지켜볼 뿐 호응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안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이상훈 / 영상편집: 조명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차 미-북 정상회담 가능성을 내비친 데 대해 미국의 전문가들은 다시 공을 북한에 돌린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북한은 제재 완화 등 자신들의 요구 사항이 수용되기 전에는 대선 상황을 지켜보며 호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유엔인권기구가 인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응할 것을 북한에 권고했습니다. 유엔과 국제사회의 공동 목표인 ‘지속가능발전 목표’를 기반으로 권고안을 작성했습니다.
영국에 정착한 탈북민들이 신종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국 요양원에 마스크 7천 장을 기증했습니다. 자유와 희망을 선물해 준 영국 정부의 전염병 퇴치 노력에 힘을 보태기 위한 것으로, 탈북민들이 영국인들에 직접 도움의 손길을 내민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세계식량계획이 북한 주민 77만 명에 대한 영양 지원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 정부가 공공 식량 배급을 늘렸으며, 이모작 작물의 수확이 곧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벨기에에 본부를 둔 국제위기감시그룹(ICG)이 최근 고조된 긴장으로 지난 6월 한반도 상황이 악화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단체는 3일 발표한 ‘위기감시 보고서’에서, 북한이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하고 한국에 대한 군사행동을 위협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북한 등 유엔이 지정한 식량 부족 국가들이 내년에 심각한 식량 불안정 상태에 놓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 등 복합적인 요인들 때문인데, 외부 식량 지원 필요성이 커질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안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이상훈 / 영상편집: 강양우)
북한이 또다시 외부의 식량 지원이 필요한 국가로 지목됐습니다. 적은 양의 식품 섭취 수준과 열악한 식품 다양성, 경기 침체 등이 문제로 지적됐습니다.
한국 정부가 미국 대선 전 미-북 추가 정상회담에 대한 바람을 밝혔지만, 미국의 전문가들은 성사 가능성을 회의적으로 전망했습니다. 양측 모두 정상회담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대선 전 미북 정상회담을 추진 입장을 밝히고, 미국 정부 측에도 이런 의사가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워싱턴 내 한반도 전문가들은 대체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전략에 도움이 되지 않는 데다 ‘새로운 안’이 없다고 보는 북한 모두 정상회담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할 것이라며 부정적인 분석을 밝혔습니다. 안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이상훈 / 영상편집: 조명수)
북한의 인도주의 위기와 재난 위험도가 전 세계 39위를 기록했습니다. 북한은 높은 위험도가 지속되는 국가로 꼽혔습니다.
북한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가 세계 평균 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북한의 출생 시 평균 기대 수명은 72세로, 한국 보다 11세 낮았습니다.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WFP)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에 맞서 북한 등 83개국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식량농업기구(FAO)는 북한 여성과 어린이 영양 개선 지원 사업에 착수했습니다.
올 상반기 유엔의 대북 인도적 지원 활동을 위한 기금 모금이 목표액의 5% 수준으로, 전년대비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대북 인도지원 전문가들은 저조한 대북 지원 현황에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북한의 올해 쌀 수확량이 136만t에 그칠 것이라고 미국 농무부가 추정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비료 확보량이 크게 줄어든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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