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뮤얼 파파로 미국 인도태평양사령관 지명자가 상원 인준을 통과했습니다. 미 태평양함대 사령관인 파파로 지명자는 앞서 인준 청문회에서 북한의 핵 위협에 맞서기 위한 확장억제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
한국의 납북자 가족 대표가 줄리 터너 미국 국무부 북한인권특사에게 일본인 납치뿐 아니라 한국의 납치 문제 해결에도 적극 나서달라고 호소하는 편지를 보냈습니다.
제55차 유엔 인권이사회가 26일 시작된 가운데 북한인권시민연합, 전환기정의워킹그룹, 북한정의연대 등 북한 인권 단체들과 지난해 10월 중국에서 강제 북송된 탈북민 김철옥 씨의 가족 등이 윤석열 한국 대통령에게 이사회 기간 동안 북한 인권 문제를 적극 제기할 것을 촉구하는 서한을 보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2주년을 맞아 유엔에서 러시아의 불법 침략을 규탄하며 즉각적인 전쟁 종식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북러 군사협력 심화에 대한 우려와 비판도 제기됐습니다.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2주년을 맞아 유엔 총회와 안보리 회의가 잇따라 열렸습니다. 미국과 한국, 일본, 영국 등 자유민주국가들은 러시아의 불법적인 침공을 강력히 비판하면서, 즉각적인 전쟁 종식을 촉구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호소했습니다. 안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조명수)
한국 정부가 ‘북한이탈주민의 날’을 제정하기로 한 데 대해 탈북민들이 일제히 환영의 의사를 밝혔습니다. 한국 내 탈북민들의 처우와 인식 개선뿐 아니라 북한 주민들에게도 자유와 통일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북한 인권 단체들이 유엔 인권이사회를 앞두고 전문가패널 구성과 COI 후속 보고서 작성 등을 요청하는 의견서를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에게 제출했습니다. 북한의 강제 노동이 핵과 미사일 등 무기 프로그램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일본과 북한에서 정상회담 추진 신호가 흘러나오지만 워싱턴에서는 근본적인 인식 차 때문에 성사되기 어렵다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일본의 우선순위인 ‘납치자 문제‘는 거론조차 힘들어 지지율 최저점을 찍은 기시다 총리의 운신의 폭을 더욱 좁힌다는 지적입니다. 다만 북일 접촉을 미한일 균열책으로 활용하려는 북한의 전략에 일본이 휘둘릴 리 없어 3국 공조에 금이 갈 우려 또한 없다는 긍정론에 무게가 실립니다.
영국에 거주하는 탈북민 등이 제55차 유엔 인권이사회를 앞두고 영국 주재 북한 대사관 앞에서 북한 인권 개선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탈북민들은 국제사회가 북한의 핵∙미사일뿐 아니라 인권 문제에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미국 국무부가 방한 중인 북한인권특사에 대한 북한의 막말을 일축했습니다. 북한 인권 개선과 책임 추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미국 국방부는 오는 6월 개최되는 3차 미∙한 핵협의그룹, NCG 주관 부서가 국가안보회의에서 국방부로 전환되더라도 양국의 여러 부처가 여전히 참여해 실질적인 변화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3차 NCG 회의에서는 양국 간 정보 공유와 협의, 계획, 미한 군 통합 등이 주요 의제로 포함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안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이상도)
미국 국방부는 미한 핵협의그룹(NCG) 주관 부서가 국방부로 전환되더라도 양국의 여러 부처가 여전히 참여하기 때문에 실질적인 변화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 호주, 일본과 다자 간 정보 공유와 대화를 위한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는 점도 밝혔습니다.
미국 국방부는 14일 북한이 순항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우리는 북한이 더 이상의 도발적이고 불안정을 초래하는 행동을 삼가고 외교로 복귀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탈북민 출신의 북한인권단체 대표가 북한 인권 유린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는 의견서를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에게 제출했습니다. 북한 인권 문제가 세계 안보와도 직결된 국제적인 문제라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미국 군사 전문가들은 유도 기능을 갖춘 방사포 포탄을 개발했다는 북한의 주장과 관련해 사거리 확대보다는 타격 정밀도 향상 가능성을 우려했습니다. 북한이 러시아의 기술 지원을 받았을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미국과 한국, 일본의 북한 미사일 경보 정보 공유는 전례 없는 3국 안보 협력의 상징이라고 미 국방부가 강조했습니다. 역내와 그 너머의 평화를 위해 3국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는 점도 밝혔습니다.
미국 정부는 북한 인조 모발 제품이 중국산으로 둔갑해 미국으로 유입될 가능성과 관련해 해당 제품은 현행법 위반으로 적발 시 몰수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북한산 제품이 미국 시장에 들어오지 않도록 철저히 감시할 기업들의 책임도 강조했습니다.
지난해 북한이 중국에 수출한 인조 모발 제품 규모가 사상 최고액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관련 제품이 미국에 유입될 가능성이 최근 거론됐습니다. 미국 정부는 북한산 제품 반입은 현행법 위반으로 몰수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북한산 가발이 수입되지 않도록 기업들이 공급망을 철저히 모니터링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안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조명수)
미국의 일부 전문가들이 최근 잇따라 한반도 전쟁 위기설을 제기한 가운데 미국 국방부는 북한의 임박한 공격 징후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일본과 함께 역내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미국 북한인권특사가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 (COI) 최종 보고서 발간 10주년을 맞아 북한의 심각한 인권 상황을 지적하며 개선을 촉구했습니다. COI 보고서 권고 사항 이행을 위한 인권 대화도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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