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의 팀 월즈 부통령 후보와 공화당의 J.D. 밴스 후보가 첫 TV 토론에서 뜨거운 공방을 펼쳤습니다. 두 후보는 안보, 경제, 이민 문제 등을 두고 첨예한 입장 차를 보였으며, ‘북한’도 한 차례 언급됐습니다.
북한 유조선이 중국 항구에 입항했습니다. 한국에서 불법 매각돼 유엔에서 ‘제재 권고’를 받은 선박인데, 만약 유류를 선적한다면 또 다른 제재 위반 사례가 됩니다.
미국 국무부가 핵보유국 지위를 놓고 흥정하지 않겠다는 김성 유엔주재 북한 대사의 유엔총회 발언을 일축했습니다. 북한의 도발로 사태가 악화되고 있다며, 미국의 목표는 여전히 한반도 비핵화라고 반박했습니다.
제79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의에서 여러 나라 정상과 고위 당국자들이 북한과 러시아의 무기거래 등 군사협력과 중국의 러시아 지원을 규탄했다.
세계 각국 정상들이 연설에 나서는 올해 79차 유엔총회 일반토의가 막을 내렸습니다. 일반토의 마지막 날 북한은 미국을 거듭 비난하면서 핵 문제로 흥정을 하지 않겠다면서 비핵과 대화 거부의 뜻을 다시 밝혔습니다. 주요국들은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과 심화되는 북러 군사협력 문제를 거듭 비판했습니다. 뉴욕 유엔본부에서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이상도)
김성 유엔주재 북한 대사가 유엔총회 연설에서 북한의 핵무기는 자위권을 위한 수단이며, 미국의 어느 행정부와도 핵 문제를 놓고 협상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은 북한의 핵 위협에 대응한 미한 공조는 정당한 방어 조치라며, 원인과 결과를 혼동해서는 안 된다고 반박했습니다.
한달반 전 홍수 피해를 입었던 북한 지역에 또다시 수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복구가 한창인 지대에 또 물이 들어찬 것으로 자연재해에 대한 북한의 취약성을 여실히 드러낸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각국 정상의 유엔총회 연설인 일반토의가 오늘(30일)로 막을 내립니다. 각국 정상들이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분쟁에 집중한 가운데 일반토의를 계기로 열린 부대 행사에선 북러 무기거래와 북한 인권 문제 등이 다뤄졌습니다.
워싱턴에서 북한의 핵 보유를 사실상 인정해야 한다는 기류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핵 역량을 갖췄다는 현실에 기반해 군축 등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겁니다. 북한은 러시아란 새 고객에게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재래식 무기를 전면 현대화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전직 국방부 고위 관리는 북한이 재래식 전력의 열세를 만회하기 위해 핵무기 사용을 고려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을 압박해 러시아에 대한 무기 제공을 중단시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의 무기가 무고한 우크라이나 국민의 주택과 사회기반시설을 파괴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야마자키 카즈유키 유엔주재 일본 대사는 28일 “국제사회가 해결해야 할 수많은 문제가 있다”며 여기에는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개발이 포함된다고 밝혔습니다.
제 79차 유엔총회에서 각국 정상들의 연설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이번 고위급 주간에서 다뤄진 핵심 사안들을 다시 강조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특히 북한과 러시아의 무기거래 등 군사협력 문제, 또 중국의 러시아 지원 문제를 규탄하고, 미국은 한국, 일본과 협력을 강화했다고 밝혔습니다. 뉴욕에서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이상도)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주임 겸 외교부장은 “한반도에서 다시는 전쟁이 일어나선 안 된다”며 대화를 통한 한반도 문제 해결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한국 외교부 장관이 유엔총회 연설에서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 협력을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한반도의 평화가 통일을 통해 이뤄질 수 있으며, 이는 세계 평화와 안보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뉴욕에선 각국 정상과 외교장관이 모여 글로벌 사안을 논의하는 유엔총회 ‘고위급 주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과 중동 분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더불어 북한의 비핵화도 중요한 문제로 다뤄지고 있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국제적인 위협 문제 등에 대해 제역할을 하지 못하는 일이 잇따르면서 안보리 개혁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북한의 핵 미사일 개발 위협 등에 대한 대응이 대표적인 경우인데, 주요20개국, G20 외교장관들이 이에 따른 안보리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김선명 / 영상편집: 이상도)
북한이 새로운 선박을 국제해사기구(IMO)에 등록했습니다. 중국에서 중고 선박을 구매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최근 모든 군함을 IMO 목록에서 삭제한 이후 첫 움직임입니다.
유엔총회가 열리고 있는 미국 뉴욕에선 전 세계 정상, 외교장관들이 모여 여러 국제 문제를 놓고 의견을 교환하고 있습니다. 북한과 러시아의 무기거래 등 안보 문제도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정상들의 연설에선 북한 문제가 언급되지 않고 있습니다.
북한 수해 지역에 또다시 홍수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복구가 한창인 지대에 또 물이 들어찬 것인데 자연재해에 대한 북한의 취약성을 여실히 드러냅니다.
유엔총회가 열리고 있는 미국 뉴욕에서 북한 인권 문제, 특히 납북자를 주제로 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미 국무부 고위 당국자가 이 문제에 대한 국제적 관심을 촉구한 가운데 피해 가족들은 북한에 조속한 송환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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