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남북한 이산가족 상봉의 전제조건으로 ‘5.24 조치’ 해제와 금강산 관광 재개를 요구했습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 조선적십자회는 어제 (9일) 한국에 통지문을 보내, 한국이 이산가족 상봉 추진 의지가 있다면 이 같은 조치가 전제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의 이번 통지문은 지난8일 한국의 적십자사 총재가 이산가족 상봉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남북간 접촉을 제의한 데 대한 답변으로 나온 것입니다.
한국 언론들은 북한 측의 이 같은 전제조건은 한국 측의 이산가족 상봉 제안을 사실상 거부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한국 정부는 북한의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등 잇따른 도발에 대응해 5.24 조치를 취했으며, 금강산 관광은 북한 군 병사가 한국인 관광객을 총격 살해한 이후 중단된 상태입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 조선적십자회는 어제 (9일) 한국에 통지문을 보내, 한국이 이산가족 상봉 추진 의지가 있다면 이 같은 조치가 전제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의 이번 통지문은 지난8일 한국의 적십자사 총재가 이산가족 상봉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남북간 접촉을 제의한 데 대한 답변으로 나온 것입니다.
한국 언론들은 북한 측의 이 같은 전제조건은 한국 측의 이산가족 상봉 제안을 사실상 거부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한국 정부는 북한의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등 잇따른 도발에 대응해 5.24 조치를 취했으며, 금강산 관광은 북한 군 병사가 한국인 관광객을 총격 살해한 이후 중단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