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롬니 후보 "2020년 미국 에너지 독립 목표"


23일 뉴멕시코주 유세에 나선 미트 롬니 미 공화당 대통령 후보.
23일 뉴멕시코주 유세에 나선 미트 롬니 미 공화당 대통령 후보.
공화당의 미트 롬니 대통령 후보가 오는 2020년까지 미국의 에너지 독립을 이루겠다고 말했습니다.

롬니 후보는 23일 뉴멕시코주 유세에서 “주 정부에 석유 시추 사업 허가권을 넘겨 1조 달러 이상의 세금 수입과 300만개의 일자리를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롬니 후보는 이를 위해 우선 버지니아주와 노스캐롤라이나주, 또 멕시코 만에서 당장 석유 시추가 이뤄지도록 추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롬니 후보는 또 현재 사업 승인이 보류돼 있는 킹스턴 XL 송유관 사업도 자신이 집권하면 곧바로 승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킹스턴 XL 송유관은 캐나다에서 미 남부 정유공장까지 관을 통해 석유를 운송하는 사업으로 환경단체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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