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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헤드라인

“미 중앙정보국 리비아 활동에 타격” – 뉴욕타임스


미국 주요 신문의 대표적인 기사들을 간추려 드리는 미국 신문 헤드라인입니다.

진행자) 오늘 신문들은 1면 기사들이 다양한 편입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새로운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크게 보도했습니다. 이 내용부터 간단히 알아보죠.

기자) 미국에는 중앙은행 역할을 하는 정부 기관으로 연방준비제도 또는 연방준비제도 이사회로 불리우는 기관이 있습니다. 지급 준비율 변경, 주식 거래에 대한 신용 규제, 가맹 은행의 정기 예금 금리 규제, 연방 준비 은행의 재할인율 결정 등 미국 금융계의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이 기관의 정책결정은 미국인들의 경제 생활에 지대한 영향을 끼칩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머지않아 물러날 것으로 보이는 벤 버냉키 의장이 재임 중 중앙은행의 존재와 방향을 뚜렷이 제시하는 기관으로 탈바꿈시켰다고 보도했습니다. 경제문제에 보다 명확히 대처하고 기구 자체를 강력하게 만들었다는 평을 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워싱턴 포스트의 또 하나 큰 기사는 러시아의 대형 에너지 회사인 ‘가스프롬’이 혼란에 빠졌다는 소식입니다. 천연개스 가격이 내려가 타격이라고 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가스프롬은 러시아 경제는 물론 정치에 까지도 큰 영향을 미치는 기둥과 같습니다. 또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정치에도 밀접하게 관련이 있습니다. 가스프롬의 최대 수입은 유럽으로 수출하는 천연개스입니다. 그런데 최근 개스 가격이 크게 내려가 타격을 받고 있는데 이는 푸틴 대통려의 경제정책에도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워싱턴 포스트는 분석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워싱턴에 있는 내쇼날 동물원의 새끼 팬다 곰이 어렵게 태어났다가 약 1주일만에 죽어 미국인들이 애석해하고 있다는 소식도 1면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다음 뉴욕 타임스 살펴봅니다.

1면에서 북극지방인 그랜랜드의 한 해변 마을을 보여주고 있군요. 아름다운 모습이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그린랜드의 ‘나사크’라는 곳입니다. 지구 온난화로 빙하가 녹아 커다란 얼음 덩어리들이 바다에 둥둥 떠 있는 장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마을은 그린랜드의 남부로 밖으로 통하는 관문역할을 하는 곳입니다. 이곳을 포함해 덴마크령으로 돼 있는 그린랜드의 여러 지역 주민들이 지구 온난화로 오랜 세월 생업으로 삼던 어업에 변화가 와서 타격이라고 합니다.

진행자) 걱정 속에서도 희망을 거는 부분이 있다고 하죠?

기자) 그렇습니다. 바로 막대한 양의 지하자원입니다. 이 마을에서 약간만 벗어나면 세계에서 가장 매장량이 많은 희토류가 있습니다. 휴대전화, 풍력발전기 터빈, 전기자동차 등에 필수적으로 쓰이는 물질입니다. 지구 온난화가 그린랜드에 가져다 주는 어두운 면과 희망적인 면을 전하는 기사입니다.

진행자) 리비아의 미국 대사관 피살 사건은 미국 중앙정보국 활동에도 커다란 타격을 주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갈수록 불안해지는 이 나라의 정부수집 활동에 큰 헛점이 생기고 있다고 하죠?

기자) 그렇습니다. 크리스토퍼 스티븐스 리비아 주재 미국 대사와 다른 세명의 미국인이 사망한 뒤 미 중앙정보국, CIA는 사건이 발생한 벵가지와 이 일대의 정보요원 수를 대폭 감축했습니다. 이러한 조치는 현지의 불안한 정세, 무장세력들의 동향 등을 파악하는데 큰 공백을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뉴욕 타임스에는 유방암 치료에 도움이 되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습니다. 유전자 분석을 통한 연구라고 해는데요, 기사 내용 간단히 알아보죠.

기자) 미국 센트루이스에 있는 워싱턴 대학교 연구진이 발표한 내용입니다. 유전자 분석을 통해 유방암의 과학적 이해를 근본적으로 재 구성하는 연구라고 합니다. 이 연구에 의해 유방암의 유형을 크게 네가지로 구분할 수 있는데, 구분이 명확하면 치료방식도 그에 따라 조정이 될 것이기 때문에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진행자) 월스트리트 저널은 미국 은행들이 고객들에게 수수료 없는 개인수표 계좌를 선전하고 있지만 그것이 오히려 더 비용이 많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머리기사로 보도했습니다.

기자) 그렇습니다. 개인 수표 구좌를 여는 것은 무료지만 그 대신 최저 자금 유지 등 조건들이 붙어 있어서 실제로는 고객들에게 부담이 더 될수도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이 신문은 어제 밤 미국 로스 엔젤레스에서 있었던 에미상 시상식에서 ‘홈랜드’라는 TV 연속극이 최우수 작품상을 받았다는 소식도 크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기자) 에미상은 미국의 텔레비전계의 최고상입니다. 올해에는 케이블 방송사의 작품 ‘홈랜드’가 작품상 뿐 아니라 남녀 주연상 등 6개 상을 휩쓸었다는 소식입니다.

진행자) 유에스 에이 투데이는 세계적으로 폭발정닌 인기를 끈 신형 아이폰이 미국 경제까지 활성화시킬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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