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체육대학 대표단이 스포츠 교류를 위해 평양에 도착했습니다. 이번 방문은 북한의 초대로 성사됐고, 일본 외무성도 이해하고 있다고 대표단은 밝혔습니다. 김연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마쓰나미 겐시로 일본체육대학 이사장이 이끄는 대표단이 12일 평양에 도착했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북한의 박근광 조일우호친선협회 회장이 평양 고려호텔에서 대표단을 만났다고 전했지만, 이들의 방문 목적과 일정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체육대학 대표단은 레스링과 유도, 축구부원을 포함해 모두 46명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이들은 오는 16일까지 평양에 머물면서 북한 측과 합동 연습뿐만 아니라 시합도 할 예정입니다.
전 중의원 의원이기도 한 마쓰나미 이사장은 일본을 떠나기 앞서 이번 방문이 순수한 스포츠 교류임을 강조했습니다.
국제평화를 희망하는 일본체육대학의 건학 정신을 발휘하겠다는 겁니다.
마쓰나미 이사장은 일본이 모든 나라와 사이좋게 지내면서 평화를 추구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면 올림픽의 유치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일본 정부는 대북 경제제재의 일환으로 일본 국민이 북한 방문을 자제하도록 권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마쓰나미 이사장은 북한측의 초대 형식으로 이번 방문이 성사됐고, 그 경위에 대해 일본 외무성도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대표단은 이번 방문 기간동안 북한 고위관리를 만날 예정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 김연호입니다.
마쓰나미 겐시로 일본체육대학 이사장이 이끄는 대표단이 12일 평양에 도착했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북한의 박근광 조일우호친선협회 회장이 평양 고려호텔에서 대표단을 만났다고 전했지만, 이들의 방문 목적과 일정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체육대학 대표단은 레스링과 유도, 축구부원을 포함해 모두 46명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이들은 오는 16일까지 평양에 머물면서 북한 측과 합동 연습뿐만 아니라 시합도 할 예정입니다.
전 중의원 의원이기도 한 마쓰나미 이사장은 일본을 떠나기 앞서 이번 방문이 순수한 스포츠 교류임을 강조했습니다.
국제평화를 희망하는 일본체육대학의 건학 정신을 발휘하겠다는 겁니다.
마쓰나미 이사장은 일본이 모든 나라와 사이좋게 지내면서 평화를 추구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면 올림픽의 유치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일본 정부는 대북 경제제재의 일환으로 일본 국민이 북한 방문을 자제하도록 권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마쓰나미 이사장은 북한측의 초대 형식으로 이번 방문이 성사됐고, 그 경위에 대해 일본 외무성도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대표단은 이번 방문 기간동안 북한 고위관리를 만날 예정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 김연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