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화요일 화제성 뉴스를 전해 드리는 `뉴스 투데이 풍경'입니다. 미국 뉴저지 주의 학생들이 평양과학기술대학을 후원하기 위한 연주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미국 내 음악 선교단체 ‘오병이어’를 장양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보리떡 5 개와 물고기 2 마리로 5천 명을 먹이시고 12 광주리가 남았다.”
‘오병이어’란 가난한 소년이 기부한 음식에 예수가 축사를 했더니 기적이 일어나 수 천 군중을 먹였다는 성경 속의 일화입니다.
작은 정성이 기적을 만든다는 의미를 딴 ‘오병이어 오케스트라단’은 미국 뉴저지주립대학 학생들과 대학성경읽기선교회(UBF)에서 활동하는 학생들이 참여하는 선교단체입니다.
지난 2008년 창단돼 올해로 다섯 번째 정기연주회를 개최한 오병이어 오케스트라단은 지난 해부터 평양과기대(PUST)를 위한 연주회를 열고 있습니다. 오병이어 지휘자 이요셉 씨입니다.
[녹취:이요셉] “ 제가 소속된 UBF에서 선교사님을 통해 푸스트(평양과기대)를 알게되었고, 어떻게 운영되는지 알게 되고, 북한을 돕는다고 하면 식량을 보내고 하는 것을 알았는데, 교육기관을 돕는 의미를 뒀어요.”
이요셉 지휘자는 지난 해 평양과기대 후원 의사를 밝혔을 당시 학생들의 반응을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녹취:이요셉]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평양과기대를 후원한다고 했을 때 좀 의아해 했습니다.”
그러나 ‘자유로운 미국의 교육을 받고 있는 학생으로서 북한 학생들에게 배움의 길을 열어줄 수 있고 이것이 북한 선교’라는 말에 학생들이 마음을 열었고, 올해는 지난 해보다 참여자가 많아졌습니다.
지난 6개월 동안 45 명의 단원들이 평양과기대의 발전을 위해 기도하며 연습했는데요, 5년 동안 연주회에 참여해온 뉴저지주립대학 유전자학과 4학년 김요나 학생은 올해 참여 동기를 이렇게 밝혔습니다.
[녹취:김요나] “한국에서 김진경 총장님이 오셔서 연설하셨거든요, 거기서 처음 알게됐어요.”
김요나 학생은 후원금으로 학생들이 배고프지 않기를 바란다면서, 평양과기대 학생들이 꿈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김요나] “꿈이 있으면 꿈을 통해 힘이 나올 수 있고, 같은 학생으로서 꿈에 대한 중요성을 체험했고 원동력이 될 거 같기 때문에 항상 꿈을 가지라고 전해주고 싶네요. 항상 저희도 응원하고 있으니까요.”
작지만 청년들의 순수한 노력과 마음으로 열려온 오케스트라단의 공연수익금은 지난 10년 동안 북한 의료선교 활동을 벌여 온 의사인 폴 고 선교사를 통해 전달되고 있습니다.
[녹취:폴 고 선교사] “ 작년에 마침 울트라 소노그램이 필요하다고 해서 후원금과 교회에서 지원한 돈으로 구입해서 평양과기대 의무실에 보냈어요.”
10년 동안 미국 내 의료팀을 이끌고 북한을 방문해온 폴 선교사는 평양과기대 후원이사인데요, 평양과기대가 후원금으로 경영되는 만큼 작은 정성도 귀중하게 쓰인다고 말했는데요, 평양과기대 의무실에 매일 30여 명의 직원과 학생들이 진료를 받으러 온다며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녹취:폴 고 선교사] “ 평양과기대는 항상 의료약품이 필요합니다. 의무실에 북한의사 1 명과 미국에서 파송한 의사와 간호사 3 명이 진료하는데, 거기에 필요한 약품이나 기구들이 필요한데 이런것을 지원해야 하잖아요.”
폴 고 선교사는 오는 5월 12 명의 의료팀이 북한에 들어간다며, 이 때 오병이어 오케스트라단의 후원금을 평양과기대 측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달 9일 성황리에 연주회를 마친 '오병이어 오케스트라단'은 앞으로 5년, 10년을 내다보고 평양과기대 학생들과 학교의 발전을 위해 기도하며 꾸준히 후원할 계획인데요, 언젠가 북한 평양과기대 학생들 앞에서 연주하는 소망을 갖고 있습니다.
VOA 뉴스 장양희 입니다.
“보리떡 5 개와 물고기 2 마리로 5천 명을 먹이시고 12 광주리가 남았다.”
‘오병이어’란 가난한 소년이 기부한 음식에 예수가 축사를 했더니 기적이 일어나 수 천 군중을 먹였다는 성경 속의 일화입니다.
작은 정성이 기적을 만든다는 의미를 딴 ‘오병이어 오케스트라단’은 미국 뉴저지주립대학 학생들과 대학성경읽기선교회(UBF)에서 활동하는 학생들이 참여하는 선교단체입니다.
지난 2008년 창단돼 올해로 다섯 번째 정기연주회를 개최한 오병이어 오케스트라단은 지난 해부터 평양과기대(PUST)를 위한 연주회를 열고 있습니다. 오병이어 지휘자 이요셉 씨입니다.
[녹취:이요셉] “ 제가 소속된 UBF에서 선교사님을 통해 푸스트(평양과기대)를 알게되었고, 어떻게 운영되는지 알게 되고, 북한을 돕는다고 하면 식량을 보내고 하는 것을 알았는데, 교육기관을 돕는 의미를 뒀어요.”
이요셉 지휘자는 지난 해 평양과기대 후원 의사를 밝혔을 당시 학생들의 반응을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녹취:이요셉]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평양과기대를 후원한다고 했을 때 좀 의아해 했습니다.”
그러나 ‘자유로운 미국의 교육을 받고 있는 학생으로서 북한 학생들에게 배움의 길을 열어줄 수 있고 이것이 북한 선교’라는 말에 학생들이 마음을 열었고, 올해는 지난 해보다 참여자가 많아졌습니다.
지난 6개월 동안 45 명의 단원들이 평양과기대의 발전을 위해 기도하며 연습했는데요, 5년 동안 연주회에 참여해온 뉴저지주립대학 유전자학과 4학년 김요나 학생은 올해 참여 동기를 이렇게 밝혔습니다.
[녹취:김요나] “한국에서 김진경 총장님이 오셔서 연설하셨거든요, 거기서 처음 알게됐어요.”
김요나 학생은 후원금으로 학생들이 배고프지 않기를 바란다면서, 평양과기대 학생들이 꿈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김요나] “꿈이 있으면 꿈을 통해 힘이 나올 수 있고, 같은 학생으로서 꿈에 대한 중요성을 체험했고 원동력이 될 거 같기 때문에 항상 꿈을 가지라고 전해주고 싶네요. 항상 저희도 응원하고 있으니까요.”
작지만 청년들의 순수한 노력과 마음으로 열려온 오케스트라단의 공연수익금은 지난 10년 동안 북한 의료선교 활동을 벌여 온 의사인 폴 고 선교사를 통해 전달되고 있습니다.
[녹취:폴 고 선교사] “ 작년에 마침 울트라 소노그램이 필요하다고 해서 후원금과 교회에서 지원한 돈으로 구입해서 평양과기대 의무실에 보냈어요.”
10년 동안 미국 내 의료팀을 이끌고 북한을 방문해온 폴 선교사는 평양과기대 후원이사인데요, 평양과기대가 후원금으로 경영되는 만큼 작은 정성도 귀중하게 쓰인다고 말했는데요, 평양과기대 의무실에 매일 30여 명의 직원과 학생들이 진료를 받으러 온다며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녹취:폴 고 선교사] “ 평양과기대는 항상 의료약품이 필요합니다. 의무실에 북한의사 1 명과 미국에서 파송한 의사와 간호사 3 명이 진료하는데, 거기에 필요한 약품이나 기구들이 필요한데 이런것을 지원해야 하잖아요.”
폴 고 선교사는 오는 5월 12 명의 의료팀이 북한에 들어간다며, 이 때 오병이어 오케스트라단의 후원금을 평양과기대 측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달 9일 성황리에 연주회를 마친 '오병이어 오케스트라단'은 앞으로 5년, 10년을 내다보고 평양과기대 학생들과 학교의 발전을 위해 기도하며 꾸준히 후원할 계획인데요, 언젠가 북한 평양과기대 학생들 앞에서 연주하는 소망을 갖고 있습니다.
VOA 뉴스 장양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