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자) 미국의 주요 뉴스를 알아보는 ‘워싱턴 24시’입니다. VOA 천일교 기자 나와 있는데요. 오늘은 어떤 소식들이 들어왔습니까?
기자) 네. 미국의 바락 오바마 대통령이 총기 규제의 중요성을 다시 강조했습니다.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이 다음주에 한국 등 동북아 3개국을 방문합니다. 미국에 진출한 한국 자동차 업체가 부품 불량으로 인한 대규모 리콜을 단행할 계획입니다. 세계 정상의 한국 가수 싸이가 미국에서 혁신상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진행자) 오바마 대통령이 미 서부를 방문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어제(3일) 서부의 콜로라도 주를 방문해 총기 규제의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그리고 저녁에는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자신의 정치 후원금 행사에도 참석했습니다.
진행자) 오바마 대통령이 콜로라도를 방문한 이유는 뭔가요?
기자) 네. 콜로라도를 비롯한 서부 지역은 미국 건립 초기 개척정신과 함께 총기 소유권 주장이 상대적으로 강한 곳입니다. 그러면서도 지난해 영화관 총기 난사 사건 등으로 총기 규제의 목소리가 높은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공화당 측의 반대와 전미총기협회(NRA)의 강력한 로비에 막혀서 총기 규제 강화 입법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인데요. 결국 오바마 대통령이 직접 나서게 된 것입니다.
진행자) 그러면 오바마 대통령이 강조한 내용을 직접 들어볼까요?
기자) 네. 오바마 대통령은 어제(3일) 콜로라도주 경찰학교에서 행한 연설에서 이제는 총기를 가진 사람들조차도 총기 사고를 막기 위한 조치들을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콜로라도주에서 곧 총기규제에 관한 법이 발효되기를 기대했습니다. 이 부분 들어보시죠.
[녹취: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Every day that we wait to do something about it, even more are stolen”
매일 터지는 총기 사건들이 우리의 삶을 앗아가고 있고 우리는 총기 규제와 관련해 뭔가 이뤄지기를 기다리고 있다면서 반가운 소식은 콜로라도가 이미 중요한 선택에 나섰다고 말했습니다.
진행자) 하지만 반대론자들은 총기를 규제하는 것이 헌법적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주장하지 않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러나 헌법적 권리가 손상되지 않으면서도 총기의 폭력적 사용을 규제할 방법이 분명히 있다고 말했는데요. 다시 연설 내용 들어보시죠.
[녹취: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There doesn't have to be a conflict between protecting our citi…”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 시민을 보호하기 위한 자신의 정책과 총기 보유에 관한 헌법적 권리 사이에 모순은 전혀 없다고 말했습니다.
진행자) 또 어떤 언급이 있었습니까?
기자) 네. 샌디훅 초등학교 총기 난사와 같은 대형 사건이 발생하고 한참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총기 규제 법안 처리를 지연시키고 있는 연방의회에 대해서도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당시 사건으로 어린 학생과 교사 등 26명이 희생되는 참사가 벌어졌지만 정치인들은 움직이지 않고 있어 시간만 낭비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진행자) 마침 코네티컷 주는 총기규제 합의안을 통과시켰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현존하는 가장 강력한 총기 규제안이 코네티컷 주 의회의 합의를 거쳐 결국 표결을 통해 상하 양원을 모두 통과했습니다. 주 상원은 어제(3일) 장시간의 논의 끝에 표결을 벌여 26대 10으로, 주 하원 역시 105대 44로 비교적 무난하게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제 대니얼 멜로이 주지사의 서명만 이뤄지면 코네티컷 주는 최악의 총기 참사 이후 가장 강력한 규제법이 시행되는 겁니다. 한편 메릴랜드 주 역시 코네티컷과 비슷한 수준의 강력한 총기 규제안이 주 하원을 통과하면서 입법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진행자) 이번에는 좀 다른 얘기입니다만, 오바마 대통령이 자신의 봉급을 자진 삭감하기로 했다죠?
기자) 네. 오바마 대통령이 정부의 예산자동삭감으로 인한 공무원들의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자기 봉급의 5%를 자진 반납하기로 했다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지난달 1일부터 발효된 시퀘스터로 인해 일부 공무원들은 강제 휴무 방식으로 최대 20%까지 임금이 삭감된 상황입니다. 심지어 계약직들은 일자리를 잃기도 하는 상황인데요. 미국 대통령의 현재 임금은 연봉 40만달러 가량 됩니다. 이것의 5%면 매달 1천700 달러가 깍이는 셈입니다.
진행자) 미국 외교정책 사령탑이죠, 존 케리 국무장관이 한국 등 동북아시아를 순방하는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다음 주말쯤인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한국을 비롯한 중국과 일본, 이렇게 동북아 3개국을 방문하게 되는데요. 최근 북한의 도발 위협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한반도와 그 주변 지역을 둘러보는 것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진행자) 주로 북한 핵 문제 등이 논의되겠군요?
기자) 아무래도 그럴 겁니다. 케리 장관으로서는 동북아 지역 방문이 취임 후 처음이기도 한데요. 상견례를 겸하는 자리도 되겠지만 최근 북한으로 인한 한반도의 긴장 상황으로 볼 때 이 문제가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입니다.
진행자) 미국으로서는 북한 주변 국가들과의 공조 강화가 시급한 과제라고 볼 수 있죠?
기자) 네. 미국의 전통적 우방국 한국과 일본은 이견이 전혀 없을 테고요. 중국 역시 북한의 핵무기 보유 시도에 우려감을 나타내 왔기 때문에 한반도 비핵화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진행자) 마침 케리 장관과 중국의 양제츠 외교담당 국무위원이 전화회담을 했다고요?
기자) 네. 양제츠 국무위원이 이번 전화통화에서 한반도 정세와 관련한 중국의 원칙적인 입장을 케리 장관에게 설명했다고 합니다. 최근 중국은 한반도 위기 상황과 관련해 주변국들에게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는 행동을 삼가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케리 장관도 북한이 도발하지 않도록 중국이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진행자) 케리 장관이 동북아 방문에 앞서 중동 지역을 또 다시 방문할 계획이군요?
기자) 네. 6일부터 9일까지는 터키와 이스라엘, 팔레스타인을 잇따라 방문하는데요. 시리아 사태와 중동 평화협상 재개 문제 등을 놓고 추가 논의할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오바마 대통령의 지난달 중동 방문에 대한 평가와 후속조치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입니다. 케리 장관은 이 기간 마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과도 직접 만날 예정입니다.
진행자) 미국에 진출해 있는 한국의 자동차 업체가 시중에 판매된 자동차들에 대한 대량 리콜 조치를 발표했죠?
기자) 네. 한국의 현대차와 기아차가 미국에서 판매된 차량 190만대에 대해서 제동표시등 스위치와 ‘에어백’ 이라는 공기주머니 결함으로 리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리콜은 제조업체가 자사 제품의 결함을 발견하고 자진해서 수거 조치하는 것을 말합니다. 자동차의 경우 운전자들에게 개별 통보해서 부품 교체 등 무상 수리를 해 주는 것입니다.
진행자) 이번 일로 한국 자동차들이 신뢰에 타격을 입지 않을까요?
기자) 미국인들은 몇 년전 일본 도요타 자동차의 가속 페달 불량 문제를 아직 잊지 않고 있습니다. 당시 차량 결함으로 사망 사고까지 발생한 터여서 법정 다툼에 이어 대량 리콜 사태가 이어졌고 미국으로부터 강력한 규제를 받기도 했습니다. 그 사태를 계기로 도요타 자동차 판매량은 크게 감소했고, 어찌 보면 그 틈에 반사이익으로 한국 자동차가 두각을 나타낸 측면도 있습니다. 그런데 현대자동차의 경우 지난해 일부 차량들의 연비 과장 문제로 한차례 신뢰를 잃었고요. 이번에는 차량의 결함까지 발견되면서 만만치 않은 후폭풍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이제 세계적 인기인이 된 한국의 유명가수 ‘싸이’가 상을 받는다고요?
기자) 네. 지난해 ‘강남스타일’이라는 노래로 세계적인 돌풍을 일으킨 한국 가수 ‘싸이’가 미국 트라이베카 혁신상을 수상하게 됐습니다. 미국 트라이베카 필름 페스티벌 측은 사회 각 분야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변화의 바람을 일으킨 인물에게 해마다 이 상을 수여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싸이가 혁신상을 수상하게 된 배경은 뭡니까?
기자) 네. 시상의 주최 측은 공식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싸이는 세계 최초로 인터넷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의 1억 조회수를 달성한 예술인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또 그의 노래 강남스타일은 일종의 문화 현상이었다며 높이 평가했습니다.
기자) 네. 미국의 바락 오바마 대통령이 총기 규제의 중요성을 다시 강조했습니다.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이 다음주에 한국 등 동북아 3개국을 방문합니다. 미국에 진출한 한국 자동차 업체가 부품 불량으로 인한 대규모 리콜을 단행할 계획입니다. 세계 정상의 한국 가수 싸이가 미국에서 혁신상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진행자) 오바마 대통령이 미 서부를 방문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어제(3일) 서부의 콜로라도 주를 방문해 총기 규제의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그리고 저녁에는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자신의 정치 후원금 행사에도 참석했습니다.
진행자) 오바마 대통령이 콜로라도를 방문한 이유는 뭔가요?
기자) 네. 콜로라도를 비롯한 서부 지역은 미국 건립 초기 개척정신과 함께 총기 소유권 주장이 상대적으로 강한 곳입니다. 그러면서도 지난해 영화관 총기 난사 사건 등으로 총기 규제의 목소리가 높은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공화당 측의 반대와 전미총기협회(NRA)의 강력한 로비에 막혀서 총기 규제 강화 입법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인데요. 결국 오바마 대통령이 직접 나서게 된 것입니다.
진행자) 그러면 오바마 대통령이 강조한 내용을 직접 들어볼까요?
기자) 네. 오바마 대통령은 어제(3일) 콜로라도주 경찰학교에서 행한 연설에서 이제는 총기를 가진 사람들조차도 총기 사고를 막기 위한 조치들을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콜로라도주에서 곧 총기규제에 관한 법이 발효되기를 기대했습니다. 이 부분 들어보시죠.
[녹취: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Every day that we wait to do something about it, even more are stolen”
매일 터지는 총기 사건들이 우리의 삶을 앗아가고 있고 우리는 총기 규제와 관련해 뭔가 이뤄지기를 기다리고 있다면서 반가운 소식은 콜로라도가 이미 중요한 선택에 나섰다고 말했습니다.
진행자) 하지만 반대론자들은 총기를 규제하는 것이 헌법적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주장하지 않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러나 헌법적 권리가 손상되지 않으면서도 총기의 폭력적 사용을 규제할 방법이 분명히 있다고 말했는데요. 다시 연설 내용 들어보시죠.
[녹취: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There doesn't have to be a conflict between protecting our citi…”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 시민을 보호하기 위한 자신의 정책과 총기 보유에 관한 헌법적 권리 사이에 모순은 전혀 없다고 말했습니다.
진행자) 또 어떤 언급이 있었습니까?
기자) 네. 샌디훅 초등학교 총기 난사와 같은 대형 사건이 발생하고 한참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총기 규제 법안 처리를 지연시키고 있는 연방의회에 대해서도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당시 사건으로 어린 학생과 교사 등 26명이 희생되는 참사가 벌어졌지만 정치인들은 움직이지 않고 있어 시간만 낭비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진행자) 마침 코네티컷 주는 총기규제 합의안을 통과시켰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현존하는 가장 강력한 총기 규제안이 코네티컷 주 의회의 합의를 거쳐 결국 표결을 통해 상하 양원을 모두 통과했습니다. 주 상원은 어제(3일) 장시간의 논의 끝에 표결을 벌여 26대 10으로, 주 하원 역시 105대 44로 비교적 무난하게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제 대니얼 멜로이 주지사의 서명만 이뤄지면 코네티컷 주는 최악의 총기 참사 이후 가장 강력한 규제법이 시행되는 겁니다. 한편 메릴랜드 주 역시 코네티컷과 비슷한 수준의 강력한 총기 규제안이 주 하원을 통과하면서 입법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진행자) 이번에는 좀 다른 얘기입니다만, 오바마 대통령이 자신의 봉급을 자진 삭감하기로 했다죠?
기자) 네. 오바마 대통령이 정부의 예산자동삭감으로 인한 공무원들의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자기 봉급의 5%를 자진 반납하기로 했다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지난달 1일부터 발효된 시퀘스터로 인해 일부 공무원들은 강제 휴무 방식으로 최대 20%까지 임금이 삭감된 상황입니다. 심지어 계약직들은 일자리를 잃기도 하는 상황인데요. 미국 대통령의 현재 임금은 연봉 40만달러 가량 됩니다. 이것의 5%면 매달 1천700 달러가 깍이는 셈입니다.
진행자) 미국 외교정책 사령탑이죠, 존 케리 국무장관이 한국 등 동북아시아를 순방하는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다음 주말쯤인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한국을 비롯한 중국과 일본, 이렇게 동북아 3개국을 방문하게 되는데요. 최근 북한의 도발 위협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한반도와 그 주변 지역을 둘러보는 것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진행자) 주로 북한 핵 문제 등이 논의되겠군요?
기자) 아무래도 그럴 겁니다. 케리 장관으로서는 동북아 지역 방문이 취임 후 처음이기도 한데요. 상견례를 겸하는 자리도 되겠지만 최근 북한으로 인한 한반도의 긴장 상황으로 볼 때 이 문제가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입니다.
진행자) 미국으로서는 북한 주변 국가들과의 공조 강화가 시급한 과제라고 볼 수 있죠?
기자) 네. 미국의 전통적 우방국 한국과 일본은 이견이 전혀 없을 테고요. 중국 역시 북한의 핵무기 보유 시도에 우려감을 나타내 왔기 때문에 한반도 비핵화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진행자) 마침 케리 장관과 중국의 양제츠 외교담당 국무위원이 전화회담을 했다고요?
기자) 네. 양제츠 국무위원이 이번 전화통화에서 한반도 정세와 관련한 중국의 원칙적인 입장을 케리 장관에게 설명했다고 합니다. 최근 중국은 한반도 위기 상황과 관련해 주변국들에게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는 행동을 삼가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케리 장관도 북한이 도발하지 않도록 중국이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진행자) 케리 장관이 동북아 방문에 앞서 중동 지역을 또 다시 방문할 계획이군요?
기자) 네. 6일부터 9일까지는 터키와 이스라엘, 팔레스타인을 잇따라 방문하는데요. 시리아 사태와 중동 평화협상 재개 문제 등을 놓고 추가 논의할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오바마 대통령의 지난달 중동 방문에 대한 평가와 후속조치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입니다. 케리 장관은 이 기간 마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과도 직접 만날 예정입니다.
진행자) 미국에 진출해 있는 한국의 자동차 업체가 시중에 판매된 자동차들에 대한 대량 리콜 조치를 발표했죠?
기자) 네. 한국의 현대차와 기아차가 미국에서 판매된 차량 190만대에 대해서 제동표시등 스위치와 ‘에어백’ 이라는 공기주머니 결함으로 리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리콜은 제조업체가 자사 제품의 결함을 발견하고 자진해서 수거 조치하는 것을 말합니다. 자동차의 경우 운전자들에게 개별 통보해서 부품 교체 등 무상 수리를 해 주는 것입니다.
진행자) 이번 일로 한국 자동차들이 신뢰에 타격을 입지 않을까요?
기자) 미국인들은 몇 년전 일본 도요타 자동차의 가속 페달 불량 문제를 아직 잊지 않고 있습니다. 당시 차량 결함으로 사망 사고까지 발생한 터여서 법정 다툼에 이어 대량 리콜 사태가 이어졌고 미국으로부터 강력한 규제를 받기도 했습니다. 그 사태를 계기로 도요타 자동차 판매량은 크게 감소했고, 어찌 보면 그 틈에 반사이익으로 한국 자동차가 두각을 나타낸 측면도 있습니다. 그런데 현대자동차의 경우 지난해 일부 차량들의 연비 과장 문제로 한차례 신뢰를 잃었고요. 이번에는 차량의 결함까지 발견되면서 만만치 않은 후폭풍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이제 세계적 인기인이 된 한국의 유명가수 ‘싸이’가 상을 받는다고요?
기자) 네. 지난해 ‘강남스타일’이라는 노래로 세계적인 돌풍을 일으킨 한국 가수 ‘싸이’가 미국 트라이베카 혁신상을 수상하게 됐습니다. 미국 트라이베카 필름 페스티벌 측은 사회 각 분야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변화의 바람을 일으킨 인물에게 해마다 이 상을 수여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싸이가 혁신상을 수상하게 된 배경은 뭡니까?
기자) 네. 시상의 주최 측은 공식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싸이는 세계 최초로 인터넷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의 1억 조회수를 달성한 예술인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또 그의 노래 강남스타일은 일종의 문화 현상이었다며 높이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