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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주민 기대수명, 20년 전보다 한 살 준 69살


지난 달 15일 평양의 한 식품 매대에 주민들이 줄을 서있다. (자료사진)
지난 달 15일 평양의 한 식품 매대에 주민들이 줄을 서있다. (자료사진)
북한 주민들의 평균 기대수명은 69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15일 발표한 전세계 194개 회원국의 평균 기대수명 통계에 따르면 2011년 기준 북한의 평균 기대수명은 69살이었습니다. 이는 지난 1990년의 70살에서 한 살 줄어든 것입니다.

회원국 전체의 평균 기대수명은 70살입니다.

지난 1990년 이래 기대수명이 줄어든 나라는 전세계에서 북한을 포함해 남아프리카공화국, 레소토, 짐바브웨, 리비아 등 5개국이었습니다.

북한 남성의 평균 기대수명은 68살, 여성은 4살 많은 72살이었습니다.

이번 통계에서 북한의 1살 미만 영아사망률은 1천 명 가운데 33 명으로 20년 전 45 명보다 12 명이 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의 평균 기대수명은 20년 전 72살보다 9살이 늘어난 81살로, 전세계 17위를 차지했습니다.

최고 장수국가로는 평균 기대수명이 83살로 나타난 일본과 스위스, 산마리노가 꼽혔습니다.

중국의 평균 기대수명은 76살로 20년 전보다 7살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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