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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아프간 완전 철군, 방안 중 하나”


지난 4일 아프가니스탄 카불의 바그람 공군기지에서 미군들이 미국 독립기념일 행사에 참석했다.
지난 4일 아프가니스탄 카불의 바그람 공군기지에서 미군들이 미국 독립기념일 행사에 참석했다.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내년 말에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을 모두 철수할 예정이지만, 모든 선택방안들이 아직 가능하다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어제 (9일) 오바마 대통령이 아프간 주둔 병력을 완전히 철수시키는 이른바 ‘제로 옵션’ 이외 여러 방안들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카니 대변인은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며 2014년말까지는 아직도 18개월이나 남았다고 덧붙였습니다.

같은 날 미국 뉴욕타임스 신문은 오바마 대통령이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간 대통령과 가진 정상회의가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해 미군의 철수 가능성이 커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또 오바마 대통령이 아프간 주둔 미군 병력의 대부분을 내년 중순까지 철수시킬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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