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카잔에서는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북한도 이 대회에 참가하고 있는데요, 이연철 기자와 함께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진행자) 이연철 기자, 대회 닷새째 경기가 마무리됐는데요, 북한이 금메달 하나를 또 추가했지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번에는 여자 체조에서 금메달이 나왔는데요, 10일 여자체조 도마 결선에 출전한 북한 여자체조 간판 선수인 홍은정 선수가 15.125 점으로 러시아 선수와 함께 공동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도마에서 우승하면서 세계적인 선수로 떠오른 홍은정 선수는 2010년 아시아 경기대회 때 은메달로 다소 주춤했었는데요, 이번에 다시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건재를 과시했습니다
진행자) 이번에 홍 선수가 금메달을 따는 과정이 매우 극적이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도마 결선의 경우, 1차시기와 2차시기 등 두 차례 경기를 펼쳐서 1,2차 평균으로 순위를 매기는데요, 홍은정 선수는 1차 시기에서 15.175점으로 15.450점을 기록한 러시아 선수에게 0.3점 뒤졌습니다. 매우 큰 점수 차이입니다. 따라서 홍 선수는 2차 시기 때 1차 시기 보다 더 난이도가 높은 기술로 승부를 걸 수 밖에 없었는데요, 착지에서 약간 흔들리기는 했지만 별다른 실수없이 성공하면서 15.075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것인데요, 반면에 앞서고 있던 러시아 선수는 2차시기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피하기 위해 홍 선수 보다 훨씬 낮은 난이도의 기술로 나섰다가 14.800에 그쳤습니다. 결국 두 선수는 1,2차 합계 평균 동점을 기록했고요, 이에 따라 홍 선수는 극적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었습니다.
진행자) 북한의 다른 선수들도 체조 개별종목 결선에 나섰는데요, 어떻게 됐나요?
기자) 금메달을 딴 홍은정 선수와 함께 도마 결선에 나섰던 리은하 선수는 6위에 그쳤고요, 이단평행봉 결선에 진출했던 강영미 선수도 5위로 경기를 마치면서 두 선수 모두 메달을 따지는 못했습니다.
진행자) 계속해서 북한 여자배구 소식 살펴보죠. 8강 진출을 확정지었지요?
기자) 그렇습니다. 3연승, 승점 9점을 거두면서 조 1위로 8강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앞서 슬로바키아와 타이완을 각각 3-0으로 일축한 북한은 10일 열린 마지막 경기에서도 중국을 3-0으로 가볍게 일축했습니다. 북한 여자배구는 이번 대회에서 세 경기를 하는 동안 한 세트로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를 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북한의 8강전 상대는 정해졌나요?
기자) 폴란드가 북한의 8강전 상대로 정해졌습니다. A 조에 속했던 폴란드는 미국과 체코 공화국에 승리하고 러시아에 패하면서 2승1패 조 2위로 8강전에 올랐는데요, 4강전 진출을 위한 북한과 폴란드 경기는 오는 12일 열립니다.
진행자) 대회 엿새째인 11일에는 북한 선수들 어떤 경기에 출전하는지 살펴보죠.
기자) 11일부터 남자 레슬링 경기가 시작되는데요, 북한에서는 남자 자유형 66kg 급의 장명성 선수와 55kg 급의 리성철 선수가 출전합니다.
진행자) 마지막으로, 현재까지 메달집계 보죠. 금메달 2개를 딴 북한의 종합 순위가 많이 올라갔지요?
기자) 그렇습니다.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 등 5개 메달을 딴 북한은 종합 순위에서 14위까지 올라갔습니다. 개최국인 러시아는 압도적인 1위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는데요, 금메달 51개 은메달 24개 동메달 27개 등 102개 메달을 따냈고요, 일본이 금메달 7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11개로 2위로 올라섰고요, 중국 한국 우크라이나가 뒤를 따르고 있습니다.
진행자) 지금까지 이연철 기자와 함께 러시아 카잔에서 열리고 있는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닷새째 소식 알아봤습니다.
진행자) 이연철 기자, 대회 닷새째 경기가 마무리됐는데요, 북한이 금메달 하나를 또 추가했지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번에는 여자 체조에서 금메달이 나왔는데요, 10일 여자체조 도마 결선에 출전한 북한 여자체조 간판 선수인 홍은정 선수가 15.125 점으로 러시아 선수와 함께 공동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도마에서 우승하면서 세계적인 선수로 떠오른 홍은정 선수는 2010년 아시아 경기대회 때 은메달로 다소 주춤했었는데요, 이번에 다시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건재를 과시했습니다
진행자) 이번에 홍 선수가 금메달을 따는 과정이 매우 극적이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도마 결선의 경우, 1차시기와 2차시기 등 두 차례 경기를 펼쳐서 1,2차 평균으로 순위를 매기는데요, 홍은정 선수는 1차 시기에서 15.175점으로 15.450점을 기록한 러시아 선수에게 0.3점 뒤졌습니다. 매우 큰 점수 차이입니다. 따라서 홍 선수는 2차 시기 때 1차 시기 보다 더 난이도가 높은 기술로 승부를 걸 수 밖에 없었는데요, 착지에서 약간 흔들리기는 했지만 별다른 실수없이 성공하면서 15.075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것인데요, 반면에 앞서고 있던 러시아 선수는 2차시기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피하기 위해 홍 선수 보다 훨씬 낮은 난이도의 기술로 나섰다가 14.800에 그쳤습니다. 결국 두 선수는 1,2차 합계 평균 동점을 기록했고요, 이에 따라 홍 선수는 극적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었습니다.
진행자) 북한의 다른 선수들도 체조 개별종목 결선에 나섰는데요, 어떻게 됐나요?
기자) 금메달을 딴 홍은정 선수와 함께 도마 결선에 나섰던 리은하 선수는 6위에 그쳤고요, 이단평행봉 결선에 진출했던 강영미 선수도 5위로 경기를 마치면서 두 선수 모두 메달을 따지는 못했습니다.
진행자) 계속해서 북한 여자배구 소식 살펴보죠. 8강 진출을 확정지었지요?
기자) 그렇습니다. 3연승, 승점 9점을 거두면서 조 1위로 8강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앞서 슬로바키아와 타이완을 각각 3-0으로 일축한 북한은 10일 열린 마지막 경기에서도 중국을 3-0으로 가볍게 일축했습니다. 북한 여자배구는 이번 대회에서 세 경기를 하는 동안 한 세트로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를 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북한의 8강전 상대는 정해졌나요?
기자) 폴란드가 북한의 8강전 상대로 정해졌습니다. A 조에 속했던 폴란드는 미국과 체코 공화국에 승리하고 러시아에 패하면서 2승1패 조 2위로 8강전에 올랐는데요, 4강전 진출을 위한 북한과 폴란드 경기는 오는 12일 열립니다.
진행자) 대회 엿새째인 11일에는 북한 선수들 어떤 경기에 출전하는지 살펴보죠.
기자) 11일부터 남자 레슬링 경기가 시작되는데요, 북한에서는 남자 자유형 66kg 급의 장명성 선수와 55kg 급의 리성철 선수가 출전합니다.
진행자) 마지막으로, 현재까지 메달집계 보죠. 금메달 2개를 딴 북한의 종합 순위가 많이 올라갔지요?
기자) 그렇습니다.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 등 5개 메달을 딴 북한은 종합 순위에서 14위까지 올라갔습니다. 개최국인 러시아는 압도적인 1위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는데요, 금메달 51개 은메달 24개 동메달 27개 등 102개 메달을 따냈고요, 일본이 금메달 7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11개로 2위로 올라섰고요, 중국 한국 우크라이나가 뒤를 따르고 있습니다.
진행자) 지금까지 이연철 기자와 함께 러시아 카잔에서 열리고 있는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닷새째 소식 알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