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무장 상태의 흑인 소년 트레이번 마틴을 총으로 쏴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조지 짐머만이 지난 주말 무죄로 풀려났습니다.
짐머만은 히스패닉계 백인으로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인종차별 문제와 미국 사법제도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뉴욕와 샌프란시스코, 보스턴, 디트로이트, 시카고 등 대도시 여러곳에서 이에 대한 평화로운 시위가 어젯밤 (14일) 늦게까지 열렸습니다.
로스앤젤리스에서는 CNN 건물 앞에서 불법 시위를 벌이던 6명이 체포됐습니다.
앞서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어제 (14일) 성명을 통해17살 소년 마틴의 죽음을 ‘비극’이라고 표현하는 가운데, 무엇보다 법원의 판단을 존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짐머만의 무죄 판결 소식은 주말 텔레비전 뉴스와 인터넷을 장악했습니다.
지난해 2월 플로리다 주 지역 자율방법대원인 짐머만은 편의점에 들렀다 귀가하던 마틴을 범죄자로 의심해 뒤를 쫓았고 다툼 끝에 그를 총으로 쏴 숨지게 했습니다.
짐머만은 자신의 생명에 위협을 느껴 ‘정당방위’ 차원에서 총을 쐈다는 주장해왔습니다.
VOA 뉴스
짐머만은 히스패닉계 백인으로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인종차별 문제와 미국 사법제도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뉴욕와 샌프란시스코, 보스턴, 디트로이트, 시카고 등 대도시 여러곳에서 이에 대한 평화로운 시위가 어젯밤 (14일) 늦게까지 열렸습니다.
로스앤젤리스에서는 CNN 건물 앞에서 불법 시위를 벌이던 6명이 체포됐습니다.
앞서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어제 (14일) 성명을 통해17살 소년 마틴의 죽음을 ‘비극’이라고 표현하는 가운데, 무엇보다 법원의 판단을 존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짐머만의 무죄 판결 소식은 주말 텔레비전 뉴스와 인터넷을 장악했습니다.
지난해 2월 플로리다 주 지역 자율방법대원인 짐머만은 편의점에 들렀다 귀가하던 마틴을 범죄자로 의심해 뒤를 쫓았고 다툼 끝에 그를 총으로 쏴 숨지게 했습니다.
짐머만은 자신의 생명에 위협을 느껴 ‘정당방위’ 차원에서 총을 쐈다는 주장해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