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네티즌들의 눈길을 끈 소식을 전해 드리는 ‘핫클릭 세계 뉴스’ 시간입니다. 김정우 기자 함께 합니다.
진행자) 오늘은 어떤 소식 입니까?
기자) 네, 다음 달 초 러시아 소치에서 동계 올림픽이 열리는데요. 최근 소치 시장이 소치에는 동성애자가 없다고 말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러시아 여당 소속인 아나톨리 파호모프 소치 시장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소치에 동성애자들이 살고 있지 않지만, 외국 동성애자들이 러시아 법률을 존중해서 소치에서 자신들의 성향을 선전하지 않으면 그들의 올림픽 참가를 환영한다고 말했는데요. 이 소식, 구글 국제뉴스에서 화제기사였습니다.
진행자) 하지만 이 발언이 알려지자 즉각 반박이 나왔죠?
기자) 그렇습니다. 영국 BBC 방송 기자가 시장의 발언이 나오기 전에 소치 안에 있는 동성애자 클럽을 직접 방문했다고 말했고요. 러시아 야권 지도자 보리스 넴초프도 소치에 동성애자 전용 공간이 몇 개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시장의 주장이 "웃기는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진행자) 동성애자 차별 문제는 테러 위협과 함께 소치 올림픽의 가장 큰 현안이 되고 있는데요. 러시아는 지난해 6월 미성년자에게 비전통적 성관계, 즉 동성애를 선전하는 걸 금지하는 법률을 채택한 바 있습니다. 자, 그런가 하면 교황이 날려보낸 비둘기가 까마귀와 갈매기의 습격을 받았다는 소식도 인터넷에서 화제였죠?
기자) 네, 프란치스코 교황이 26일 성 베드로 광장에서 신도 수만 명과 함께 미사를 진행하던 중에, 옆에 선 어린이 2명에게 창밖으로 비둘기 2마리를 날려보내도록 했습니다. 그런데 풀려난 흰색 비둘기 2마리가 날던 중에 갑자기 나타난 까마귀와 갈매기의 습격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이 소식, 많은 인터넷 뉴스 사이트에서 인기기사였습니다.
진행자) 그런데 교황이 비둘기는 왜 날려보낸 건가요?
기자) 네, 교황은 최근 반정부 시위로 유혈사태를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평화를 기원하기 위해서 비둘기를 날려보냈습니다. 하지만 기독교 성경에서 부정적인 동물로 생각하는 갈매기와 까마귀가 평화의 상징인 비둘기를 공격하자 광장에 모인 사람들이 불길하게 생각했다고 합니다.
진행자) 이집트의 실권자인 엘시시 국방장관이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가능성이 아주 높아졌다는 소식도 네티즌들의 관심거리였는데요? 그새 특별한 계기가 생긴 건가요?
기자) 네, 엘시시 장관이 27일 군 최고 계급인 원수로 승진했는데요. 이런 가운데 같은 날 이집트 군 최고위원회가 엘시시의 대선 출마를 공식 승인했습니다. 이 소식, 빙 국제뉴스에서 조회 수가 많은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지난 2010년 이집트군 정보기관 수장을 지낸 엘시시는 무르시 전 대통령이 집권한 2012년 8월부터 지금까지 국방장관직을 맡아왔는데, 이번에 대통령 선거에 나오면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죠?
기자) 맞습니다. 엘시시 장관은 3년 동안 혼란을 겪고 있는 이집트에 안정을 가져올 수 있는 사람이란 평을 받고요. 또 넓은 지지 기반도 갖추고 있어서 출마할 경우에 승리가 확실합니다.
진행자) 지금 여러분께서는 핫클릭 세계 뉴스 듣고 계십니다. 홀로코스트는 제 2차 세계대전중 나치 독일이 자행한 유대인 대학살을 뜻합니다. 그런데 홀로코스트와 관련된 소식도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였네요?
기자) 네, 독일 나치 정권의 유대인 대학살을 잊지 않고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국제 홀로코스트 기념일 행사가 27일 독일과 폴란드에서 열렸습니다. 이 소식, 야후 국제뉴스에서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진행자) 그런데 1월 27일이 홀로코스트 기념일이 된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기자) 네, 1945년 1월 27일은 당시 소련군이 악명 높은 강제 수용소 아우슈비츠를 해방한 날입니다. 그래서 유엔이 지난 2005년 이날을 홀로코스트 기념일로 정했고요. 독일은 1996년부터 당시 로만 헤어초크 대통령의 제의로 매년 이날을 기념해오고 있습니다.
진행자) 과거 침략 역사를 거듭 부정하는 일본의 행태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네요. 마지막으로 미국 프로 운동경기 가운데 풋볼, 즉 미식축구가 가장 인기 있는 종목으로 뽑혔다는 소식, 알아볼까요?
기자) 네, 미국 스포츠 전문 방송 ESPN이 여론조사 기관 해리스 폴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미국 프로풋볼리그, 영어 약칭으로 NFL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고 27일 보도했습니다. 한편 프로야구, 대학풋볼, 그리고 자동차 경주가 순서대로 뒤를 이었는데요. 이 소식, 연합뉴스 국제면에서 네티즌들이 많이 읽은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NFL은 아주 오랫동안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NFL은 해리스 폴이 여론조사를 한 1985년부터 30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더군다나 NFL과 다른 종목과의 격차가 점점 벌어지고 있는데요. ESPN은 1985년 처음 여론조사를 했을 때 1위 NFL이 24%, 프로야구가 23%였지만, 지금은 2위에서 4위까지의 득표를 합해도 NFL에 미치지 못한다고 전했습니다.
진행자) 오늘은 어떤 소식 입니까?
기자) 네, 다음 달 초 러시아 소치에서 동계 올림픽이 열리는데요. 최근 소치 시장이 소치에는 동성애자가 없다고 말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러시아 여당 소속인 아나톨리 파호모프 소치 시장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소치에 동성애자들이 살고 있지 않지만, 외국 동성애자들이 러시아 법률을 존중해서 소치에서 자신들의 성향을 선전하지 않으면 그들의 올림픽 참가를 환영한다고 말했는데요. 이 소식, 구글 국제뉴스에서 화제기사였습니다.
진행자) 하지만 이 발언이 알려지자 즉각 반박이 나왔죠?
기자) 그렇습니다. 영국 BBC 방송 기자가 시장의 발언이 나오기 전에 소치 안에 있는 동성애자 클럽을 직접 방문했다고 말했고요. 러시아 야권 지도자 보리스 넴초프도 소치에 동성애자 전용 공간이 몇 개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시장의 주장이 "웃기는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진행자) 동성애자 차별 문제는 테러 위협과 함께 소치 올림픽의 가장 큰 현안이 되고 있는데요. 러시아는 지난해 6월 미성년자에게 비전통적 성관계, 즉 동성애를 선전하는 걸 금지하는 법률을 채택한 바 있습니다. 자, 그런가 하면 교황이 날려보낸 비둘기가 까마귀와 갈매기의 습격을 받았다는 소식도 인터넷에서 화제였죠?
기자) 네, 프란치스코 교황이 26일 성 베드로 광장에서 신도 수만 명과 함께 미사를 진행하던 중에, 옆에 선 어린이 2명에게 창밖으로 비둘기 2마리를 날려보내도록 했습니다. 그런데 풀려난 흰색 비둘기 2마리가 날던 중에 갑자기 나타난 까마귀와 갈매기의 습격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이 소식, 많은 인터넷 뉴스 사이트에서 인기기사였습니다.
진행자) 그런데 교황이 비둘기는 왜 날려보낸 건가요?
기자) 네, 교황은 최근 반정부 시위로 유혈사태를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평화를 기원하기 위해서 비둘기를 날려보냈습니다. 하지만 기독교 성경에서 부정적인 동물로 생각하는 갈매기와 까마귀가 평화의 상징인 비둘기를 공격하자 광장에 모인 사람들이 불길하게 생각했다고 합니다.
진행자) 이집트의 실권자인 엘시시 국방장관이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가능성이 아주 높아졌다는 소식도 네티즌들의 관심거리였는데요? 그새 특별한 계기가 생긴 건가요?
기자) 네, 엘시시 장관이 27일 군 최고 계급인 원수로 승진했는데요. 이런 가운데 같은 날 이집트 군 최고위원회가 엘시시의 대선 출마를 공식 승인했습니다. 이 소식, 빙 국제뉴스에서 조회 수가 많은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지난 2010년 이집트군 정보기관 수장을 지낸 엘시시는 무르시 전 대통령이 집권한 2012년 8월부터 지금까지 국방장관직을 맡아왔는데, 이번에 대통령 선거에 나오면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죠?
기자) 맞습니다. 엘시시 장관은 3년 동안 혼란을 겪고 있는 이집트에 안정을 가져올 수 있는 사람이란 평을 받고요. 또 넓은 지지 기반도 갖추고 있어서 출마할 경우에 승리가 확실합니다.
진행자) 지금 여러분께서는 핫클릭 세계 뉴스 듣고 계십니다. 홀로코스트는 제 2차 세계대전중 나치 독일이 자행한 유대인 대학살을 뜻합니다. 그런데 홀로코스트와 관련된 소식도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였네요?
기자) 네, 독일 나치 정권의 유대인 대학살을 잊지 않고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국제 홀로코스트 기념일 행사가 27일 독일과 폴란드에서 열렸습니다. 이 소식, 야후 국제뉴스에서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진행자) 그런데 1월 27일이 홀로코스트 기념일이 된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기자) 네, 1945년 1월 27일은 당시 소련군이 악명 높은 강제 수용소 아우슈비츠를 해방한 날입니다. 그래서 유엔이 지난 2005년 이날을 홀로코스트 기념일로 정했고요. 독일은 1996년부터 당시 로만 헤어초크 대통령의 제의로 매년 이날을 기념해오고 있습니다.
진행자) 과거 침략 역사를 거듭 부정하는 일본의 행태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네요. 마지막으로 미국 프로 운동경기 가운데 풋볼, 즉 미식축구가 가장 인기 있는 종목으로 뽑혔다는 소식, 알아볼까요?
기자) 네, 미국 스포츠 전문 방송 ESPN이 여론조사 기관 해리스 폴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미국 프로풋볼리그, 영어 약칭으로 NFL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고 27일 보도했습니다. 한편 프로야구, 대학풋볼, 그리고 자동차 경주가 순서대로 뒤를 이었는데요. 이 소식, 연합뉴스 국제면에서 네티즌들이 많이 읽은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NFL은 아주 오랫동안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NFL은 해리스 폴이 여론조사를 한 1985년부터 30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더군다나 NFL과 다른 종목과의 격차가 점점 벌어지고 있는데요. ESPN은 1985년 처음 여론조사를 했을 때 1위 NFL이 24%, 프로야구가 23%였지만, 지금은 2위에서 4위까지의 득표를 합해도 NFL에 미치지 못한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