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네티즌들의 눈길을 끈 소식을 전해 드리는 ‘핫클릭 세계 뉴스’ 시간입니다. 김정우 기자 함께 합니다.
진행자) 오늘은 어떤 소식입니까?
기자) 네, 1일 밤 중국 윈난성 성도이자 관광 휴양도시인 쿤밍의 철도역에서 무차별 테러가 발생해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중국 언론들은 현지시각으로 1일 오후 9시 20분께 검은 옷을 입고 복면을 한 남녀 괴한 10여 명이 쿤밍 철도역에서 50㎝에서 1m짜리 칼을 들고 시민을 무차별 공격하기 시작했고, 이 공격으로 현장에 있던 시민 적어도 28명이 숨지고, 113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는데요. 이 소식, 모든 인터넷 뉴스 사이트에서 화제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중국 정부는 이번 사건을 신장 위구르족 분리 세력이 자행한 테러로 규정했는데, 이 위구르족은 어떤 사람들입니까?
기자) 네, 중국 내 소수민족 가운데 하나인 위구르족은 수니파 이슬람교를 신봉하는 유목 민족의 후예입니다. 중국 공산당은 1955년 신장위구르자치구를 만들고 위구르족을 소수민족의 하나로 완전하게 흡수했는데요. 하지만 신장 위구르족 내 분리독립 세력이 중국 곳곳에서 종종 테러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진행자) 지난 주말엔 또 우크라이나 소식도 인터넷에서 화제였죠?
기자) 네, 주말에 러시아 의회가 우크라이나를 겨냥해 군대를 동원하는 것을 승인하면서 우크라이나 사태가 매우 급하게 돌아가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우크라이나 해군 사령관이 러시아 측에 투항해서 화제입니다. 지난 1일 알렉산드르 투르치노프 우크라이나 대통령 권한 대행이 베레좁스키 해군소장을 해군 사령관에 임명했는데요. 바로 다음날 베레좁스키가 러시아 TV에 나타나 친 러시아 성향을 가진 크림 자치공화국에 충성하겠다고 밝힌 겁니다. 이 소식, 많은 인터넷 뉴스 사이트에서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진행자) 그러자 우크라이나 정부는 곧바로 베레좁스키 사령관을 경질했죠?
기자) 그렇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 검찰은 러시아군이 크림반도 세바스토폴의 해군사령부를 봉쇄하는 동안 저항을 포기하고 투항했다는 이유로 베레좁스키를 '국가반역죄' 혐의로 조사하기 시작했습니다.
진행자) 그런가 하면 파키스탄 탈레반이 휴전을 선언했다는 소식도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네요?
기자) 네, 파키스탄 탈레반은 1일 파키스탄 정부와 평화협상을 진행하려는 노력의 하나로 한 달간 휴전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 소식, 구글 국제뉴스에서 조회 수가 많은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파키스탄 탈레반이 휴전을 들고 나온 건 순수한 의도가 아니라는 지적도 있던데, 어떻습니까?
기자) 네, 그동안 탈레반과 평화협상을 벌여온 파키스탄 정부가 최근 파키스탄 탈레반이 정부군 23명을 처형하자 보복에 나섰습니다. 파키스탄 정부는 보복으로 군을 동원해 탈레반 근거지인 북서부 부족지역을 맹렬하게 폭격했는데요. 많은 전문가는 이 공격으로 조직원 100명 이상이 목숨을 잃는 등 피해가 심해지자, 파키스탄 탈레반이 시간을 벌려고 휴전을 선언했다고 지적합니다.
진행자) 지금 여러분께서는 핫클릭 세계 뉴스를 듣고 계십니다. 지난 주말에도 세계 곳곳에서 테러가 발생했는데요. 이번엔 나이지리아에서 폭탄 테러로 수십 명이 사망했군요?
기자) 네, 지난 주말 나이지리아 북서부 마이두기리에서 두 차례 차량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51명이 숨졌다고 현지 적십자사가 2일 밝혔습니다. 이 소식, 빙 국제뉴스에서 인기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이번에 테러가 난 마이두기리는 나이지리아의 이슬람 극단 무장조직인 보코하람의 발상지라고 하는데, 이곳에서는 지난 달에도 테러가 발생하지 않았나요?
기자) 그렇습니다. 마이두기리에선 1월 14일 폭탄 공격으로 40명 가량이 희생됐고요. 지난 해 12월 5일에는 무장 반군이 대담하게 공군기지를 습격해서 항공기 5대를 파괴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마이두기리가 속한 보르노주에 인접한 아다마와주와 요베주에서는 테러로 약 300명 이상이 목숨을 잃기도 했습니다.
진행자) 자, 어제 밤에는 영화인들의 축제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렸는데, 이 소식, 마지막으로 알아볼까요?
기자) 네, 아카데미상이라면 미국 영화업자와 사회법인 영화예술 아카데미협회가 수여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상인데요. 어제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86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영화 ‘노예 12년’이 최우수작품상을 받았습니다. 이 소식, 많은 인터넷 뉴스 사이트에서 네티즌들이 많이 읽은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그 외 주요 부문 수상자들도 좀 소개해 주시죠.
기자) 네, 남우주연상은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의 매튜 맥커너히, 그리고 여우주연상은 ‘블루 재스민’의 케이트 블란쳇에게 돌아갔습니다. 또 남우조연상은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의 자레드 지토, 그리고 여우조연상은 ‘노예 12년’의 루피타 뇽이 차지했습니다.
진행자) 오늘은 어떤 소식입니까?
기자) 네, 1일 밤 중국 윈난성 성도이자 관광 휴양도시인 쿤밍의 철도역에서 무차별 테러가 발생해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중국 언론들은 현지시각으로 1일 오후 9시 20분께 검은 옷을 입고 복면을 한 남녀 괴한 10여 명이 쿤밍 철도역에서 50㎝에서 1m짜리 칼을 들고 시민을 무차별 공격하기 시작했고, 이 공격으로 현장에 있던 시민 적어도 28명이 숨지고, 113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는데요. 이 소식, 모든 인터넷 뉴스 사이트에서 화제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중국 정부는 이번 사건을 신장 위구르족 분리 세력이 자행한 테러로 규정했는데, 이 위구르족은 어떤 사람들입니까?
기자) 네, 중국 내 소수민족 가운데 하나인 위구르족은 수니파 이슬람교를 신봉하는 유목 민족의 후예입니다. 중국 공산당은 1955년 신장위구르자치구를 만들고 위구르족을 소수민족의 하나로 완전하게 흡수했는데요. 하지만 신장 위구르족 내 분리독립 세력이 중국 곳곳에서 종종 테러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진행자) 지난 주말엔 또 우크라이나 소식도 인터넷에서 화제였죠?
기자) 네, 주말에 러시아 의회가 우크라이나를 겨냥해 군대를 동원하는 것을 승인하면서 우크라이나 사태가 매우 급하게 돌아가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우크라이나 해군 사령관이 러시아 측에 투항해서 화제입니다. 지난 1일 알렉산드르 투르치노프 우크라이나 대통령 권한 대행이 베레좁스키 해군소장을 해군 사령관에 임명했는데요. 바로 다음날 베레좁스키가 러시아 TV에 나타나 친 러시아 성향을 가진 크림 자치공화국에 충성하겠다고 밝힌 겁니다. 이 소식, 많은 인터넷 뉴스 사이트에서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진행자) 그러자 우크라이나 정부는 곧바로 베레좁스키 사령관을 경질했죠?
기자) 그렇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 검찰은 러시아군이 크림반도 세바스토폴의 해군사령부를 봉쇄하는 동안 저항을 포기하고 투항했다는 이유로 베레좁스키를 '국가반역죄' 혐의로 조사하기 시작했습니다.
진행자) 그런가 하면 파키스탄 탈레반이 휴전을 선언했다는 소식도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네요?
기자) 네, 파키스탄 탈레반은 1일 파키스탄 정부와 평화협상을 진행하려는 노력의 하나로 한 달간 휴전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 소식, 구글 국제뉴스에서 조회 수가 많은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파키스탄 탈레반이 휴전을 들고 나온 건 순수한 의도가 아니라는 지적도 있던데, 어떻습니까?
기자) 네, 그동안 탈레반과 평화협상을 벌여온 파키스탄 정부가 최근 파키스탄 탈레반이 정부군 23명을 처형하자 보복에 나섰습니다. 파키스탄 정부는 보복으로 군을 동원해 탈레반 근거지인 북서부 부족지역을 맹렬하게 폭격했는데요. 많은 전문가는 이 공격으로 조직원 100명 이상이 목숨을 잃는 등 피해가 심해지자, 파키스탄 탈레반이 시간을 벌려고 휴전을 선언했다고 지적합니다.
진행자) 지금 여러분께서는 핫클릭 세계 뉴스를 듣고 계십니다. 지난 주말에도 세계 곳곳에서 테러가 발생했는데요. 이번엔 나이지리아에서 폭탄 테러로 수십 명이 사망했군요?
기자) 네, 지난 주말 나이지리아 북서부 마이두기리에서 두 차례 차량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51명이 숨졌다고 현지 적십자사가 2일 밝혔습니다. 이 소식, 빙 국제뉴스에서 인기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이번에 테러가 난 마이두기리는 나이지리아의 이슬람 극단 무장조직인 보코하람의 발상지라고 하는데, 이곳에서는 지난 달에도 테러가 발생하지 않았나요?
기자) 그렇습니다. 마이두기리에선 1월 14일 폭탄 공격으로 40명 가량이 희생됐고요. 지난 해 12월 5일에는 무장 반군이 대담하게 공군기지를 습격해서 항공기 5대를 파괴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마이두기리가 속한 보르노주에 인접한 아다마와주와 요베주에서는 테러로 약 300명 이상이 목숨을 잃기도 했습니다.
진행자) 자, 어제 밤에는 영화인들의 축제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렸는데, 이 소식, 마지막으로 알아볼까요?
기자) 네, 아카데미상이라면 미국 영화업자와 사회법인 영화예술 아카데미협회가 수여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상인데요. 어제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86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영화 ‘노예 12년’이 최우수작품상을 받았습니다. 이 소식, 많은 인터넷 뉴스 사이트에서 네티즌들이 많이 읽은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그 외 주요 부문 수상자들도 좀 소개해 주시죠.
기자) 네, 남우주연상은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의 매튜 맥커너히, 그리고 여우주연상은 ‘블루 재스민’의 케이트 블란쳇에게 돌아갔습니다. 또 남우조연상은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의 자레드 지토, 그리고 여우조연상은 ‘노예 12년’의 루피타 뇽이 차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