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네티즌들의 눈길을 끈 소식을 전해 드리는 ‘핫클릭 세계 뉴스’ 시간입니다. VOA 김정우 기자 나와 있습니다.
기자) 네, 우크라이나 크림반도의 세바스토폴에 주둔 중인 우크라이나군 가운데 상당수가 러시아군으로 이적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 연합뉴스는 20일 러시아 이타르타스 통신을 인용해서 현재 전향 등록소에 접수한 우크라이나 군인이 4천500명에 달하는데, 이들 가운데 80%가 러시아군에 편입되기를 원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소식, 연합뉴스 국제면에서 화제기사였습니다.
진행자) 그런데 우크라이나 군인이 전향 등록소에 등록하면 돈을 준다더군요?
기자) 맞습니다. 전향 등록소에 접수한 우크라이나 군인은 한 달 치 임금에 해당하는 약 200달러의 보상금을 받고 러시아군으로 편입하거나, 보상금에 더해 여행경비 약 400달러를 받고 세바스토폴을 떠나 우크라이나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진행자) 자, 남미의 베네수엘라도 우크라이나만큼 정세가 불안한데요. 베네수엘라 정보기관이 야당 소속 시장을 체포했다는 소식도 인터넷에서 화제였죠?
기자) 네, 베네수엘라 정보기관이 최근 콜롬비아 접경 도시인 산 크리스토발시의 야당 소속 시장을 반정부 시위를 조장했다는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이 소식, 구글 야후 국제뉴스에서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진행자) 산 크리스토발은 반정부 시위대에 맞선 친정부 과격파와 보안군 간의 대립이 가장 극심한 지역으로 꼽힙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 베네수엘라 주요 도시에서 반정부 시위가 벌어졌는데요. 이 와중에 사망자까지 나왔죠?
기자) 그렇습니다. 사망자가 둘인데요. 1명은 베네수엘라의 수도 카라카스 시청 직원이고, 나머지 1명은 산 크리스토발 시에 사는 학생으로 확인됐습니다. 시청 직원은 시위대가 설치한 장애물을 치우다가 총을 맞았고요. 학생은 괴한들로부터 총격을 받고 사망했습니다. 이로써 베네수엘라에서 지난 2월부터 계속된 시위로 숨진 사람이 최소한 31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진행자) 그런가 하면 일본 경시청이 다룬 최대 사건이 옴 진리교 사건이라는 소식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네요?
기자) 네, 일본 경시청이 창설 140주년을 맞아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10대 사건'을 설문 조사한 결과, 1995년에 터진 옴 진리교 사건이 1위에 올랐습니다. 이 소식, 네이버 뉴스 국제면에서 조회 수가 많은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이 옴 진리교 사건이 어떤 사건인지 궁금한데, 좀 설명해 주시죠?
기자) 네, 옴 진리교는 1995년 3월 20일 아침, 교주 아사하라 쇼코의 주도로 도쿄 지하철 차량 다섯 군데에 맹독성 사린가스를 뿌렸는데요. 이 테러로 승객 11명이 죽고 약 5천500명이 다쳤습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아사하라 교주를 포함해 모두 189명이 재판을 받았는데, 이 가운데 13명이 사형 확정판결을 받았습니다.
진행자) 지금 여러분께서는 핫클릭 세계뉴스 듣고 계십니다. 미국의 존 케리 국무장관이 이스라엘 측에 유감을 나타냈다고 하는데 무슨 일때문에 그런 건가요?
기자) 네, 모셰 야알론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18일 텔아비브 대학에서 연설하는 가운데 오바마 대통령의 인상이 연약하다고 말해서 문제가 된 건데요. 이 발언이 알려지자 케리 장관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야알론 장관의 말에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이 소식, 구글 국제뉴스에서 인기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케리 장관과는 별도로 미국 국무부도 야알론 장관의 발언에 대해 유감을 나타냈죠?
기자) 그렇습니다. 젠 사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야알론 장관의 언급이 분명하게 건설적이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사키 대변인은 또 미국이 이스라엘에 로켓탄과 미사일 방어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등 그간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야알론 장관이 양국 관계와 동떨어진 언급을 한 것에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진행자) 미국에서 새로운 공룡의 화석이 나왔다는 소식, 마지막으로 들어볼까요?
기자) 네, 미국 카네기자연사박물관과 유타대학교 연구진이 미국 노스다코타와 사우스다코타주 일대에서 1999년 전후에 발견된 공룡 화석을 분석하고, 이 화석을 새로운 공룡의 화석으로 결론 내렸습니다. 이 소식, BBC 국제뉴스 인터넷판에서 네티즌들이 많이 공유한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새로 나온 화석을 근거로 외양을 복원해 놓고 보니까 닭하고 비슷하게 생긴 공룡이었다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백악기 말기인 약 6천800만 년에서 6천600만 년 전에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는 이 공룡은 이빨 없는 부리를 가지고 정수리에 닭 볏 모양의 판이 달리는 등 조류와 비슷한 생김새를 하고 있습니다. 연구진은 깃털이 이 공룡의 몸 전체를 덮었을 것으로 추정하는데요. 그래서 연구진은 새로 발견된 공룡에 '지옥에서 온 닭'이란 이름을 붙였습니다.
기자) 네, 우크라이나 크림반도의 세바스토폴에 주둔 중인 우크라이나군 가운데 상당수가 러시아군으로 이적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 연합뉴스는 20일 러시아 이타르타스 통신을 인용해서 현재 전향 등록소에 접수한 우크라이나 군인이 4천500명에 달하는데, 이들 가운데 80%가 러시아군에 편입되기를 원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소식, 연합뉴스 국제면에서 화제기사였습니다.
진행자) 그런데 우크라이나 군인이 전향 등록소에 등록하면 돈을 준다더군요?
기자) 맞습니다. 전향 등록소에 접수한 우크라이나 군인은 한 달 치 임금에 해당하는 약 200달러의 보상금을 받고 러시아군으로 편입하거나, 보상금에 더해 여행경비 약 400달러를 받고 세바스토폴을 떠나 우크라이나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진행자) 자, 남미의 베네수엘라도 우크라이나만큼 정세가 불안한데요. 베네수엘라 정보기관이 야당 소속 시장을 체포했다는 소식도 인터넷에서 화제였죠?
기자) 네, 베네수엘라 정보기관이 최근 콜롬비아 접경 도시인 산 크리스토발시의 야당 소속 시장을 반정부 시위를 조장했다는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이 소식, 구글 야후 국제뉴스에서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진행자) 산 크리스토발은 반정부 시위대에 맞선 친정부 과격파와 보안군 간의 대립이 가장 극심한 지역으로 꼽힙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 베네수엘라 주요 도시에서 반정부 시위가 벌어졌는데요. 이 와중에 사망자까지 나왔죠?
기자) 그렇습니다. 사망자가 둘인데요. 1명은 베네수엘라의 수도 카라카스 시청 직원이고, 나머지 1명은 산 크리스토발 시에 사는 학생으로 확인됐습니다. 시청 직원은 시위대가 설치한 장애물을 치우다가 총을 맞았고요. 학생은 괴한들로부터 총격을 받고 사망했습니다. 이로써 베네수엘라에서 지난 2월부터 계속된 시위로 숨진 사람이 최소한 31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진행자) 그런가 하면 일본 경시청이 다룬 최대 사건이 옴 진리교 사건이라는 소식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네요?
기자) 네, 일본 경시청이 창설 140주년을 맞아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10대 사건'을 설문 조사한 결과, 1995년에 터진 옴 진리교 사건이 1위에 올랐습니다. 이 소식, 네이버 뉴스 국제면에서 조회 수가 많은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이 옴 진리교 사건이 어떤 사건인지 궁금한데, 좀 설명해 주시죠?
기자) 네, 옴 진리교는 1995년 3월 20일 아침, 교주 아사하라 쇼코의 주도로 도쿄 지하철 차량 다섯 군데에 맹독성 사린가스를 뿌렸는데요. 이 테러로 승객 11명이 죽고 약 5천500명이 다쳤습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아사하라 교주를 포함해 모두 189명이 재판을 받았는데, 이 가운데 13명이 사형 확정판결을 받았습니다.
진행자) 지금 여러분께서는 핫클릭 세계뉴스 듣고 계십니다. 미국의 존 케리 국무장관이 이스라엘 측에 유감을 나타냈다고 하는데 무슨 일때문에 그런 건가요?
기자) 네, 모셰 야알론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18일 텔아비브 대학에서 연설하는 가운데 오바마 대통령의 인상이 연약하다고 말해서 문제가 된 건데요. 이 발언이 알려지자 케리 장관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야알론 장관의 말에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이 소식, 구글 국제뉴스에서 인기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케리 장관과는 별도로 미국 국무부도 야알론 장관의 발언에 대해 유감을 나타냈죠?
기자) 그렇습니다. 젠 사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야알론 장관의 언급이 분명하게 건설적이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사키 대변인은 또 미국이 이스라엘에 로켓탄과 미사일 방어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등 그간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야알론 장관이 양국 관계와 동떨어진 언급을 한 것에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진행자) 미국에서 새로운 공룡의 화석이 나왔다는 소식, 마지막으로 들어볼까요?
기자) 네, 미국 카네기자연사박물관과 유타대학교 연구진이 미국 노스다코타와 사우스다코타주 일대에서 1999년 전후에 발견된 공룡 화석을 분석하고, 이 화석을 새로운 공룡의 화석으로 결론 내렸습니다. 이 소식, BBC 국제뉴스 인터넷판에서 네티즌들이 많이 공유한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새로 나온 화석을 근거로 외양을 복원해 놓고 보니까 닭하고 비슷하게 생긴 공룡이었다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백악기 말기인 약 6천800만 년에서 6천600만 년 전에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는 이 공룡은 이빨 없는 부리를 가지고 정수리에 닭 볏 모양의 판이 달리는 등 조류와 비슷한 생김새를 하고 있습니다. 연구진은 깃털이 이 공룡의 몸 전체를 덮었을 것으로 추정하는데요. 그래서 연구진은 새로 발견된 공룡에 '지옥에서 온 닭'이란 이름을 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