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네티즌들의 눈길을 끈 소식을 전해 드리는 ‘핫클릭 세계 뉴스’ 시간입니다. VOA 김정우 기자 나와 있습니다.
진행자) 오늘은 어떤 소식입니까?
기자) 네,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친러시아 무장분자들이 정부 건물을 점거한 가운데, 이들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르센 아바코프 우크라이나 내무장관은 분리·독립을 주장하는 무장 시위대가 주요 관청들을 점거한 슬라뱐스크에서 13일 보안부대가 진압 작전을 시작했고, 그 결과 진압 부대와 시위대 양측에서 사망자와 부상자가 나왔다고 인터넷에 밝혔는데요. 이 소식, 많은 인터넷 뉴스 사이트에서 화제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이들 친러시아 무장세력은 슬랴반스크뿐만 아니라 여러 곳에서 정부 건물을 점거했죠?
기자) 그렇습니다. 도네츠크 주 정부 청사와 의회 건물은 여전히 시위대가 점거 중이고요. 13일에는 슬라뱐스크에 이웃한 북부 도시 크라스니리만과 크라마토르스크 등에서도 분리주의 무장 시위대가 지역 경찰서 건물을 장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친러시아 시위대는 또 같은 날 마리우폴의 시청 건물, 그리고 예나키예보의 경찰서와 시청 건물 등도 장악했다고 합니다.
진행자) 지난 5일엔 아프가니스탄에서 새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치러졌는데요. 초반 개표 결과, 야당 후보가 선두라는 소식도 인터넷에서 화제였군요?
기자) 네, 아흐마드 유수프 누리스타니 아프가니스탄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아프간 34개 주 가운데 수도 카불을 포함한 26개 주에서 10% 개표를 진행한 결과, 야당 출신인 압둘라 압둘라 후보가 득표율 41.9%로 선두라고 13일 밝혔습니다. 이 소식, 구글 국제뉴스에서 인기기사였습니다.
진행자) 그런데 현재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압둘라 압둘라 후보는 어떤 인물인가요?
기자) 네, 압둘라는 반 탈레반 부족 연합체인 '북부동맹'을 이끌다 암살당한 ‘판지시르의 사자’ 아흐마드 샤 마수드 장군의 최측근으로 1980년대와 90년대에 걸쳐 소련과 탈레반을 상대로 한 투쟁에 참여했습니다. 압둘라 후보는 카르자이 정권에서 4년 간 외무장관을 지내기도 했는데요. 이번에 당선되면 한 달 안에 미국과의 안보협정을 체결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진행자) 그런가 하면 13일 남태평양 솔로몬 제도에서 강한 지진이 연이어 났다는 소식도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네요?
기자) 네, 솔로몬 제도에서 현지시각으로 13일 오전 7시 14분에 규모 7.6의 강진이 일어났고 10분 뒤에 규모 5.9의 여진이 이어졌습니다. 또 같은 날 오후에는 규모 7.5의 강진이 다시 발생했는데요. 이 소식, 많은 인터넷 뉴스 사이트에서 조회 수가 많은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이 솔로몬 제도는 소위 ‘불의 고리’에 해당하는 지역 아닌가요?
기자) 맞습니다. 솔로몬 제도가 자리한 '불의 고리'란 미 대륙 서안과 알래스카의 알류샨 열도, 일본을 거쳐 필리핀, 뉴기니, 뉴질랜드에 이르는 화산대를 이르는데요. 이달 들어서만 ‘불의 고리’에 들어가는 칠레와 파푸아뉴기니, 니카라과 등에서 강진이 발생하는 등 심상치 않은 모습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진행자) 네, 미국 정부가 유엔 주재 이란 대사 내정자에게 입국사증을 발급해 주지 않겠다고 해서 말이 많은데, 이란 정부가 이에 강력하게 반발했다는 소식도 네티즌들 이 많이 들여다본 기사였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란은 미국 정부의 조치에도 불구하고 유엔 대사 내정자를 교체할 뜻이 전혀 없다고 확인했고요. 더 나아가서 유엔에서 법적 절차에 따라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이 소식, 야후 국제뉴스에서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진행자) 미국이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일하는 외교관들에 대해 입국사증 발급을 거부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라고 하던데요?
기자) 맞습니다. 미국 정부는 일부 적대국 외교관에게도 뉴욕시를 중심으로 반경 40㎞ 이내로 활동 범위를 제한하더라도 입국사증만은 발급해줬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1980년대에도 이란 테헤란 대사관 점거 사건에 동참한 일부 이란 외교관에게 비자 발급을 거부한 적이 있었습니다.
진행자) 실종된 말레이항공 여객기를 찾는 작업이 5주 이상 계속되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여객기의 비행기록장치, 블랙박스가 신호 송신을 중단한 것 같다는 소식, 마지막으로 알아볼까요?
기자) 네, 블랙박스에서 나오는 것으로 보이는 신호가 지난 8일에 마지막으로 포착된 뒤 닷새째 감지되지 않아서 블랙박스 신호 발신기가 작동을 멈춘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 소식, 여러 인터넷 뉴스 사이트에서 네티즌들이 많이 공유한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그래도 이제까지 잡힌 신호 덕에 수색 구역이 많이 좁혀진 셈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토니 애벗 호주 총리는 12일 중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수색 범위가 가로 50㎞, 세로 40㎞의 면적으로 좁혀졌고, 이곳에서 비행기 잔해를 찾으면서 이후 수색 범위가 해저 1㎢까지 좁혀지면 잠수정을 보내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진행자) 오늘은 어떤 소식입니까?
기자) 네,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친러시아 무장분자들이 정부 건물을 점거한 가운데, 이들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르센 아바코프 우크라이나 내무장관은 분리·독립을 주장하는 무장 시위대가 주요 관청들을 점거한 슬라뱐스크에서 13일 보안부대가 진압 작전을 시작했고, 그 결과 진압 부대와 시위대 양측에서 사망자와 부상자가 나왔다고 인터넷에 밝혔는데요. 이 소식, 많은 인터넷 뉴스 사이트에서 화제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이들 친러시아 무장세력은 슬랴반스크뿐만 아니라 여러 곳에서 정부 건물을 점거했죠?
기자) 그렇습니다. 도네츠크 주 정부 청사와 의회 건물은 여전히 시위대가 점거 중이고요. 13일에는 슬라뱐스크에 이웃한 북부 도시 크라스니리만과 크라마토르스크 등에서도 분리주의 무장 시위대가 지역 경찰서 건물을 장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친러시아 시위대는 또 같은 날 마리우폴의 시청 건물, 그리고 예나키예보의 경찰서와 시청 건물 등도 장악했다고 합니다.
진행자) 지난 5일엔 아프가니스탄에서 새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치러졌는데요. 초반 개표 결과, 야당 후보가 선두라는 소식도 인터넷에서 화제였군요?
기자) 네, 아흐마드 유수프 누리스타니 아프가니스탄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아프간 34개 주 가운데 수도 카불을 포함한 26개 주에서 10% 개표를 진행한 결과, 야당 출신인 압둘라 압둘라 후보가 득표율 41.9%로 선두라고 13일 밝혔습니다. 이 소식, 구글 국제뉴스에서 인기기사였습니다.
진행자) 그런데 현재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압둘라 압둘라 후보는 어떤 인물인가요?
기자) 네, 압둘라는 반 탈레반 부족 연합체인 '북부동맹'을 이끌다 암살당한 ‘판지시르의 사자’ 아흐마드 샤 마수드 장군의 최측근으로 1980년대와 90년대에 걸쳐 소련과 탈레반을 상대로 한 투쟁에 참여했습니다. 압둘라 후보는 카르자이 정권에서 4년 간 외무장관을 지내기도 했는데요. 이번에 당선되면 한 달 안에 미국과의 안보협정을 체결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진행자) 그런가 하면 13일 남태평양 솔로몬 제도에서 강한 지진이 연이어 났다는 소식도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네요?
기자) 네, 솔로몬 제도에서 현지시각으로 13일 오전 7시 14분에 규모 7.6의 강진이 일어났고 10분 뒤에 규모 5.9의 여진이 이어졌습니다. 또 같은 날 오후에는 규모 7.5의 강진이 다시 발생했는데요. 이 소식, 많은 인터넷 뉴스 사이트에서 조회 수가 많은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이 솔로몬 제도는 소위 ‘불의 고리’에 해당하는 지역 아닌가요?
기자) 맞습니다. 솔로몬 제도가 자리한 '불의 고리'란 미 대륙 서안과 알래스카의 알류샨 열도, 일본을 거쳐 필리핀, 뉴기니, 뉴질랜드에 이르는 화산대를 이르는데요. 이달 들어서만 ‘불의 고리’에 들어가는 칠레와 파푸아뉴기니, 니카라과 등에서 강진이 발생하는 등 심상치 않은 모습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진행자) 네, 미국 정부가 유엔 주재 이란 대사 내정자에게 입국사증을 발급해 주지 않겠다고 해서 말이 많은데, 이란 정부가 이에 강력하게 반발했다는 소식도 네티즌들 이 많이 들여다본 기사였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란은 미국 정부의 조치에도 불구하고 유엔 대사 내정자를 교체할 뜻이 전혀 없다고 확인했고요. 더 나아가서 유엔에서 법적 절차에 따라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이 소식, 야후 국제뉴스에서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진행자) 미국이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일하는 외교관들에 대해 입국사증 발급을 거부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라고 하던데요?
기자) 맞습니다. 미국 정부는 일부 적대국 외교관에게도 뉴욕시를 중심으로 반경 40㎞ 이내로 활동 범위를 제한하더라도 입국사증만은 발급해줬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1980년대에도 이란 테헤란 대사관 점거 사건에 동참한 일부 이란 외교관에게 비자 발급을 거부한 적이 있었습니다.
진행자) 실종된 말레이항공 여객기를 찾는 작업이 5주 이상 계속되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여객기의 비행기록장치, 블랙박스가 신호 송신을 중단한 것 같다는 소식, 마지막으로 알아볼까요?
기자) 네, 블랙박스에서 나오는 것으로 보이는 신호가 지난 8일에 마지막으로 포착된 뒤 닷새째 감지되지 않아서 블랙박스 신호 발신기가 작동을 멈춘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 소식, 여러 인터넷 뉴스 사이트에서 네티즌들이 많이 공유한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그래도 이제까지 잡힌 신호 덕에 수색 구역이 많이 좁혀진 셈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토니 애벗 호주 총리는 12일 중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수색 범위가 가로 50㎞, 세로 40㎞의 면적으로 좁혀졌고, 이곳에서 비행기 잔해를 찾으면서 이후 수색 범위가 해저 1㎢까지 좁혀지면 잠수정을 보내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