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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보스턴 모든 주택 구매 가능'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빌 게이츠 전 회장. (자료사진)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빌 게이츠 전 회장. (자료사진)
전 세계 네티즌들의 눈길을 끈 소식을 전해 드리는 ‘핫클릭 세계 뉴스’ 시간입니다. VOA 김정우 기자 함께 합니다.

진행자) 오늘은 어떤 소식입니까?

기자) 네, 지난 주말에도 미국 언론들은 아프가니스탄 탈레반에게 5년 동안 잡혀 있다가 풀려난 보 버그달 병장과 관련된 소식을 많이 전했는데요. 특히 몇몇 언론이 버그달이 잡혀 있는 동안 고문당했다고 보도해서 화제입니다. 이들 언론은 버그달이 2011년에 감시가 소홀해졌을 때 모두 2차례 탈출을 시도했는데 탈출에 실패한 뒤에 매를 맞고 고문당했고, 몇 주일 동안은 작은 우리에 갇혀있기도 했다고 전했는데요. 이 소식, 많은 인터넷 뉴스 사이트에서 화제기사였습니다.

진행자) 특히 버그달이 납치된 것이 아니라 탈영했다고 해서 지금 논란이 많은데, 이런 가운데 버그달의 가족이 위협받는 것으로 알려졌죠?

기자) 그렇습니다. 미 연방수사국, FBI가 버그달의 가족이 협박에 시달린다면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윌리엄 페이서 FBI 대변인은 성명을 내고 FBI가 모든 위협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버그달의 가족이 사는 곳에서 벌어지는 상황을 감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진행자) 자, 러시아와 분쟁을 벌이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새 대통령이 취임했다는 소식도 인터넷에서 화제였군요?

기자) 네, 우크라이나의 페트로 포로셴코 대통령이 지난 7일 우크라이나의 5번째 대통령으로 취임했습니다. 이날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 있는 의회에서 취임식이 열렸는데요, 이 소식, 구글 국제뉴스에서 조회 수가 많은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포로셴코는 취임사에서 러시아와 얽힌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밝혔죠?

기자) 그렇습니다. 포로셴코 대통령은 일단 동부에서 러시아말을 쓰는 것과 평화, 그리고 지방분권을 보장한다고 말하는 등 동부 분리주의자들을 포용하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을 인정할 수 없다고 못 박았고요, 또 러시아와 분쟁이 생기는데 원인이 된 유럽연합과의 경제협력 협정도 계속 추진하겠다고 포로셴코 대통령은 밝혔습니다.

진행자) 그런가 하면 네티즌들은 이집트에서 새 대통령이 취임했다는 소식에도 관심을 보였네요?

기자) 네, 압델 파타 엘시시 전 국방장관이 8일 이집트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했습니다. 이집트군 실세인 엘시시는 8일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 있는 헌법재판소에서 취임식을 했는데요. 이 소식, 야후 국제뉴스에서 네티즌들이 많이 읽은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대통령 취임식이 거행될 당시 주변의 경비가 아주 삼엄했다면서요?

기자) 맞습니다. 이집트 당국이 2013년에 군부가 축출한 무르시의 지지자들이 엘시시 취임 반대 시위를 벌일 것에 대비해서 8일 취임식 행사장 주변에 장갑차와 특공대를 배치하고 경비를 대폭 강화했습니다. 무슬림형제단과 일부 시민단체 등은 이번 대선 결과에 불복하고 군부 통치에 반대한다는 뜻을 밝히고 있습니다.

진행자) 네, 지금 여러분께서는 라디오로 여는 세상의 핫클릭 세계뉴스 듣고 계십니다. 지난 3월에 실종된 말레이항공 여객기는 아직도 찾아내지 못한 상태입니다. 그런데 여객기 탑승자 가족들이 내부고발자에게 줄 보상금을 마련하기 위해 기금 조성에 나섰다는 소식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젯거리였군요?

기자) 네, 탑승자 가족들은 기금모금 전문 인터넷 사이트에 최소 500만 달러를 목표로 모금에 착수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이렇게 모은 기금은 실종 관련 정보를 제공할 내부고발자에게 지급된다는데요, 이 소식, 빙 국제뉴스에서 네티즌들이 많이 공유한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이렇게 내부고발자를 찾는 건 말레이시아 정부가 뭔가를 숨긴다고 의심하기 때문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광범위한 수색작전이 진행됐지만, 기체가 발견되지 않자 일부 탑승객 가족이 은폐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데요, 기금 모금을 주도하는 이선 헌트 씨는 분명히 누군가는 뭔가를 알고 있다고 확신한다면서 자신들이 모을 돈이 내부고발자가 앞으로 나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진행자)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빌 게이츠 전 회장은 컴퓨터 운영 체제인 윈도우를 만들어서 떼돈을 벌었습니다. 그런데 이 빌 게이츠의 재산과 관련해서 흥미로운 기사가 나왔는데 이 소식, 마지막으로 들어볼까요?

기자) 네, 미국의 한 부동산 회사가 계산을 해보니까 빌 게이츠가 가진 자산 775억 달러로 미국 보스턴시에 있는 집을 다 살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소식, 연합뉴스 세계면에서 인기기사였습니다.

진행자) 그런데 미국에는 이 빌 게이츠보다 재산이 더 많은 사람들이 있다고 하던데요?

기자) 네, 개인이 아니라 집안인데요, 세계에서 가장 큰 소매업체인 월마트를 소유한 월턴 집안입니다. 월턴 가문 자산은 1, 548억 달러 정도 되는데요, 이 돈이면 미국 시애틀시에 있는 집을 다 살 수 있습니다. 다음 석유 재벌 코크 형제의 자산이 860억 달러로 빌 게이츠보다 많은데요, 이 정도면 미국 애틀란타시에 있는 주택을 모두 살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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