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네티즌들의 눈길을 끈 소식을 전해 드리는 ‘핫클릭 세계 뉴스’ 시간입니다. 김정우 기자 함께 합니다.
진행자) 첫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미국이 이라크 반군을 타격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19일 백악관에서 국가안보 관련 참모들을 만난 뒤에 기자회견을 했는데요. 오바마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필요하다면 미국이 이라크에서 반군 목표물을 겨냥해 정밀한 군사 행동을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소식, 인터넷 뉴스 사이트 대부분에서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진행자) 오바마 대통령은 또 최대 300명에 달하는 군사고문을 이라크에 파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전투병력 파병은 역시 거부했죠?
기자) 그렇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군이 싸우기 위해서 이라크에 다시 들어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군사적 해결 방법은 없고 위기를 정치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는데요, 이와 관련해 미국이 이라크 안에서 한 분파를 군사적으로 지원해 다른 분파를 희생시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진행자) 이번엔 월드컵 관련 소식입니다. 2010년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스페인이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조별 예선에서 탈락하는 이변이 벌어졌는데요. 네티즌들은 스페인이 예선 경기에서 완패한 이유에도 관심을 보였군요?
기자) 네, 많은 축구 전문가가 스페인의 패인을 열심히 분석하고 있는데요, 이번 월드컵에서는 스페인 축구 특유의 전술을 뜻하는 ‘티키타카’가 월등한 체력을 가진 상대 선수들의 강한 압박에 밀려 힘을 쓰지 못했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이 소식, 연합뉴스 세계면에서 네티즌들이 많이 읽은 기사였습니다.
진행자)이 특유의 전술, ‘티키타카’란 건 어떤 특징을 가진 전술인지 궁금한데요?
기자) 네, 짧고 정교한 패스를 앞세워 볼 점유율을 극도로 끌어올리면서 상대에게 기회를 주지 않는 전략이 바로 티키타카입니다. 축구공이 왔다 갔다 하는 모습이 꼭 탁구를 연상시킨다고 해서 스페인말로 탁구공 소리인 티키타카가 스페인 축구 전술을 가리키는 이름으로 굳어진 겁니다.
진행자)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사이 분쟁의 발단은 바로 우크라이나가 유럽연합과 추진하던 경제협력 협정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우크라이나 정부가 이 협정을 곧 체결하겠다고 밝혔다는 소식이 인터넷에서 화제였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오는 6월 27일 유럽연합과 경제 부분 협력협정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습니다. 이 소식, 구글 국제뉴스에서 조회 수가 많은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이런 가운데 포로셴코 대통령은 지방 의회의 권한을 강화하는 헌법개정안을 제출했죠?
기자) 네, 포로셴코 대통령이 제출한 개헌안에는 지방 정부 수장인 주지사를 대통령이 임명하던 제도를 폐지하고 지역 주민들의 직접 선거로 구성될 지역 의회가 지방 행정 기능을 수행하도록 하는 내용이 들어갔습니다. 이런 내용은 분리주의 운동이 거센 우크라이나 동부의 지방 분권화 요구를 수용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진행자) 네, 지금 여러분께서는 핫클릭 세계 뉴스 듣고 계십니다. 요즘 이스라엘군이 실종된 학생들을 찾으면서 팔레스타인인들을 대거 체포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드렸는데, 어제는 수색 과정에서 팔레스타인 주민들과 충돌했습니다. 이 소식도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젯거리였네요?
기자) 네, 이스라엘군이 19일 요르단강 서안지구 제닌과 인근 난민 캠프에 진입했는데요. 그러자 팔레스타인인 200여 명이 거리로 쏟아져나와 군인을 향해 사제 폭발물과 화염병, 돌 등을 던졌고요. 이에 이스라엘군이 시위대에 대응 사격했습니다. 이 소식, 야후 국제뉴스에서 화제기사였습니다.
진행자) 그런데 이들 유대인 학생을 누가 납치했는지는 아직도 밝혀지지 않았죠?
기자) 그렇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배후에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있다고 주장하는데요, 뚜렷한 증거는 제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하마스는 유대인 납치 사건이 칭찬할 일이라고 하면서도 자신들의 소행이라고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진행자) 독일 정부가 동굴에서 조난된 사람을 구하려고 대규모 구조작업을 벌인다는 소식을 전해드린 적이 있었는데, 이 조난자가 마침내 구조됐다는 소식, 마지막으로 들어볼까요?
기자) 네, 독일 언론들은 독일 알프스 산악지대의 동굴 속에서 다친 동굴 탐험가 요한 베스트하우저 씨가 19일 정오 무렵 조난당한 지 274시간 만에 무사히 구조됐다고 전했습니다. 이 소식, BBC 세계뉴스 인터넷판에서 네티즌들이 많이 공유한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이번 구조작업은 굉장히 어려웠다고 하죠?
기자) 그렇습니다. 구조대는 베스트하우저 씨를 끌어내는 과정에서 폭포나 수직갱도, 그리고 사람이 겨우 빠져나갈 정도의 통로 등을 만날 때마다 거듭 상의해가면서 조심스럽게 작업을 진행했다는데요. 한 구조 관계자는 이번 작업이 독일 산악 구조 역사상 가장 힘든 작업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진행자) 네, 지금까지 핫클릭 세계 뉴스였습니다.
진행자) 첫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미국이 이라크 반군을 타격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19일 백악관에서 국가안보 관련 참모들을 만난 뒤에 기자회견을 했는데요. 오바마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필요하다면 미국이 이라크에서 반군 목표물을 겨냥해 정밀한 군사 행동을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소식, 인터넷 뉴스 사이트 대부분에서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진행자) 오바마 대통령은 또 최대 300명에 달하는 군사고문을 이라크에 파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전투병력 파병은 역시 거부했죠?
기자) 그렇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군이 싸우기 위해서 이라크에 다시 들어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군사적 해결 방법은 없고 위기를 정치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는데요, 이와 관련해 미국이 이라크 안에서 한 분파를 군사적으로 지원해 다른 분파를 희생시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진행자) 이번엔 월드컵 관련 소식입니다. 2010년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스페인이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조별 예선에서 탈락하는 이변이 벌어졌는데요. 네티즌들은 스페인이 예선 경기에서 완패한 이유에도 관심을 보였군요?
기자) 네, 많은 축구 전문가가 스페인의 패인을 열심히 분석하고 있는데요, 이번 월드컵에서는 스페인 축구 특유의 전술을 뜻하는 ‘티키타카’가 월등한 체력을 가진 상대 선수들의 강한 압박에 밀려 힘을 쓰지 못했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이 소식, 연합뉴스 세계면에서 네티즌들이 많이 읽은 기사였습니다.
진행자)이 특유의 전술, ‘티키타카’란 건 어떤 특징을 가진 전술인지 궁금한데요?
기자) 네, 짧고 정교한 패스를 앞세워 볼 점유율을 극도로 끌어올리면서 상대에게 기회를 주지 않는 전략이 바로 티키타카입니다. 축구공이 왔다 갔다 하는 모습이 꼭 탁구를 연상시킨다고 해서 스페인말로 탁구공 소리인 티키타카가 스페인 축구 전술을 가리키는 이름으로 굳어진 겁니다.
진행자)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사이 분쟁의 발단은 바로 우크라이나가 유럽연합과 추진하던 경제협력 협정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우크라이나 정부가 이 협정을 곧 체결하겠다고 밝혔다는 소식이 인터넷에서 화제였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오는 6월 27일 유럽연합과 경제 부분 협력협정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습니다. 이 소식, 구글 국제뉴스에서 조회 수가 많은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이런 가운데 포로셴코 대통령은 지방 의회의 권한을 강화하는 헌법개정안을 제출했죠?
기자) 네, 포로셴코 대통령이 제출한 개헌안에는 지방 정부 수장인 주지사를 대통령이 임명하던 제도를 폐지하고 지역 주민들의 직접 선거로 구성될 지역 의회가 지방 행정 기능을 수행하도록 하는 내용이 들어갔습니다. 이런 내용은 분리주의 운동이 거센 우크라이나 동부의 지방 분권화 요구를 수용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진행자) 네, 지금 여러분께서는 핫클릭 세계 뉴스 듣고 계십니다. 요즘 이스라엘군이 실종된 학생들을 찾으면서 팔레스타인인들을 대거 체포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드렸는데, 어제는 수색 과정에서 팔레스타인 주민들과 충돌했습니다. 이 소식도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젯거리였네요?
기자) 네, 이스라엘군이 19일 요르단강 서안지구 제닌과 인근 난민 캠프에 진입했는데요. 그러자 팔레스타인인 200여 명이 거리로 쏟아져나와 군인을 향해 사제 폭발물과 화염병, 돌 등을 던졌고요. 이에 이스라엘군이 시위대에 대응 사격했습니다. 이 소식, 야후 국제뉴스에서 화제기사였습니다.
진행자) 그런데 이들 유대인 학생을 누가 납치했는지는 아직도 밝혀지지 않았죠?
기자) 그렇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배후에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있다고 주장하는데요, 뚜렷한 증거는 제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하마스는 유대인 납치 사건이 칭찬할 일이라고 하면서도 자신들의 소행이라고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진행자) 독일 정부가 동굴에서 조난된 사람을 구하려고 대규모 구조작업을 벌인다는 소식을 전해드린 적이 있었는데, 이 조난자가 마침내 구조됐다는 소식, 마지막으로 들어볼까요?
기자) 네, 독일 언론들은 독일 알프스 산악지대의 동굴 속에서 다친 동굴 탐험가 요한 베스트하우저 씨가 19일 정오 무렵 조난당한 지 274시간 만에 무사히 구조됐다고 전했습니다. 이 소식, BBC 세계뉴스 인터넷판에서 네티즌들이 많이 공유한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이번 구조작업은 굉장히 어려웠다고 하죠?
기자) 그렇습니다. 구조대는 베스트하우저 씨를 끌어내는 과정에서 폭포나 수직갱도, 그리고 사람이 겨우 빠져나갈 정도의 통로 등을 만날 때마다 거듭 상의해가면서 조심스럽게 작업을 진행했다는데요. 한 구조 관계자는 이번 작업이 독일 산악 구조 역사상 가장 힘든 작업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진행자) 네, 지금까지 핫클릭 세계 뉴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