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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여객기 우크라이나 상공서 격추…295명 전원 사망한듯


17일 우크라이나 국경 상공을 비행하던 말레이시아 여객기가 미사일을 맞고 도네츠크 인근에 추락했다.
17일 우크라이나 국경 상공을 비행하던 말레이시아 여객기가 미사일을 맞고 도네츠크 인근에 추락했다.

승객과 승무원 295명을 태우고 우크라이나 상공을 비행하던 말레이시아 여객기가 미사일에 격추됐습니다.

말레이시아 여객기 MH17편은 17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접경지역에 추락했고 탑승자 전원이 숨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사고 여객기는 이날 오후 5시 20분쯤 고도 1만 미터 상공을 날며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 영공으로 진입하려다 미사일 공격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 우크라이나 정부는 여객기가 격추됐다며 현재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미국인이 탑승했는지 여부가 미 정부의 우선순위이며, 국가안보 담당자들에게 우크라이나 정부와 긴밀히 협력할 것을 지시했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미국은 사고 여객기에 탄 탑승자와 그들의 가족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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