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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원 존 테프트 주러 신임대사 임명 동의


존 테프트 러시아 주재 미국 대사 지명자 (자료사진)
존 테프트 러시아 주재 미국 대사 지명자 (자료사진)

미국 의회 상원이 어제(31일) 존 테프트 러시아 주재 미국 대사의 임명 동의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했습니다.

존 테프트 주러 신임대사는 앞서 오바마 행정부에서 우크라이나 주재 대사를 역임했습니다.

또 조지 부시 전 대통령 시절에도 조지아와 리투아니아 대사를 거치는 등 동유럽과 옛 소련 국가에 정통한 외교관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전력이 오히려 러시아에서는 부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러시아는 그러나 지난 9일 존 테프트 지명자에 대한 사전 동의, 즉 ‘아그레망’ 요청을 승인한 바 있습니다.

한편 러시아에는 지난 2월 이후 미국 대사가 공석이었으며, 최근 미국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인해 냉전 시절 이후 최악의 관계로 치닫고 있는 상황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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